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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줄거리 포스터 개봉일 이영애 영화

모나미연필 2019. 11.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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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주목받았고, 또한 이영애의 14년만의 복귀작으로 알려지면서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영화 <나를 찾아줘>가 아닐까 싶네요.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라고 해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그 대단원을 장식했던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년)에서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인 이후 차기작에 대해 지속적인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던 배우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라 그런지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것 같네요.

 

공개된 예고편은 6년 전 잃어버린 아들의 세세한 특징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곳으로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되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을 찾아간 ‘정연’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정연’을 경계하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여기에 ‘6년 전 잃어버린 내 아이가 여기에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정연’의 의심이 고조되며 진실을 둘러싼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기 있는데요. 이어 아이가 이곳에 있음을 직감한 ‘정연’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는 과정은 숨 쉴 틈 없는 전개로 몰아치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정연’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눈빛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네요.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은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 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영애의 촬영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먼저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하고 모니터링 하는 이영애의 스틸은 <나를 찾아줘>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 ‘정연’ 역을 통해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이영애의 연기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네요.

여기에 온몸을 내던지며 연기 투혼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영화를 위한 이영애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정연’ 앞에 펼쳐질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네요.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감정이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았다, 그동안 보여왔던 이영애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라며 <나를 찾아줘>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고 해요.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 배우와 작업하는 모든 순간에 감탄했다. 걸어가는 뒷모습 하나에서도 프레임 안의 공기를 달리 느끼게 해주는 배우다” 라며 극찬을 전해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네요. 한편, <나를 찾아줘>는 지난 9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Discovery Section)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데요.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영화제라고 해요.

한국 영화로서는 최근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등이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죠. <나를 찾아줘>가 초청된 ‘디스커버리 섹션’은 해외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한 섹션으로, 주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을 하는데요.

<나를 찾아줘>의 해외세일즈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니어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Giovanna Fulvi)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나서는 어머니에 대한 열정적이고 생생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으로 돌아왔다. 신인감독 김승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명맥을 이어 자신을 주목할 만한 감독 대열에 올려놓았다. 궁극적으로 모성애의 깊이에 대한 탐사를 보여주는 이 영화를 통해 김승우 감독은 감상에 치우치지 않는 감동을 안겨준다. 촘촘하게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 <나를 찾아줘>는 관객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초청 소식을 전했다고 하네요.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는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 역을 맡아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픔부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함까지 섬세한 연기로 소화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또한, 드라마 [비밀의 숲]을 통해 서늘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최근 스크린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재명이 자신의 마을에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고 나타난 ‘정연’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파출소 ‘홍경장’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해요.  

 

여기에 영화 <여교사> <명당> 등에 출연해온 이원근이 아들을 찾는 ‘정연’을 돕는 ‘승현’ 역으로, <독전>에 이어 최근 <유열의 음악앨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까지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해준이 ‘정연’의 남편 ‘명국’으로 등장해 캐스팅 라인에 신뢰를 더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네요.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오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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