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드라마 외출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20. 4.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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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반의 반은 정말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가져다 주고 있었던 드라마인데요. 이번에 드라마 반의 반 끝이나고 후속작으로는 드라마 외출이 특별편성이 되었다고 하네요.

드라마 외출 줄거리 같은 경우는 친정 엄마의 도움으로 딸을 키우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워킹맘 정은과 가족에게 갑작스럽게 비극이 찾아온다. 그날의 진실 앞에 마주 선 엄마와 딸, 그리고 남겨진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라고 하더라구요. 총 2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드라마 외출 기획의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외출이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엄마’가 필요한 것 같다.
아이의 엄마...의엄마.
즉, 친정엄마 말이다.

나라에선 출산율을 높이겠다며
이런저런 대책들을 내놓지만
막상 아이를 낳은 가정은
어린이집의 높은 입소 경쟁률과
충분치 않은 보육시간,
아이돌보미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많은 경우 어쩔 수 없이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할머니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해하고 미안해하며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이상황을 이렇게 쉽게
요약해도 되는 것일까?

 

이 글은 일상에 닥쳐온 갑작스런
비극이 남겨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왜 내게, 왜 우리에게 이런 비극이
벌어졌을까 돌이켜보고 또 돌이켜보며
각자 돌덩이처럼 안고 있는 마음빚과
후회와 자책을 엑스레이처럼 찍어보고 싶었다.
그 외로운 마음들이 서로에게 닿기를,
그래서 다시 걸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하지만 동시에 이 글은
내 아이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엄마들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아이를 낳은 엄마와, 그 엄마를 낳은 엄마는
모두 최선을 다해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미안함을 안고 살아간다.
그 엄마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손을 잡아주고 싶었다.
내 온 마음을 다해서.

한정은 (39)

회사원

결혼 10년만에 어렵게 딸을 낳은 결혼 14년차 워킹맘...이었다.

그저 남들처 럼 일하며 아이 키우며, 그리 대단한 행복을 꿈꾸지도 않았기에 비극은 상상조차 못했다. 딸의 사고 후, 일이 아니면 잡고 매달릴 것도 없고 기댈 사람도 없기에 오로지 일에 몰두한다.

최순옥 (60)

정은 엄마

딸 정은을 홀로 키웠다.

나는 못 배우고 못 살았어도 알아서 대학 진학하고 결혼, 취직까지 한 딸이 자랑스러웠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다. 그 딸 때문에. 그 비밀 때문에.

이우철 (40)

정은의 남편. 클래식 라디오 PD

어렵게 가진 딸을 사랑했지만 장모가 아이를 봐주기 시작하자 남몰래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 기분이 미칠 듯한 죄책감으로 돌아올 줄도 모르고. 딸의 사고 후, 또 하나의 비밀을 혼자 품은 채 정은과 순옥 곁에 머문다.

신소희 (35)

정은의 회사 계약직 사원

정부에서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계약직으로 취직했다.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긴 채,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

오민주 (39)

정은의 첫 회사 입사동기이자 현 회사 동료

아이를 회사 어린이집에 보내는 워킹맘.

현재 직급은 정은보다 하나 아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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