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외국영화

위대한 쇼맨 후기 리뷰 _ 연말에 보기 좋은 뮤지컬영화

모나미연필 2017. 12. 21. 12:30
반응형

연말에 정말 보기 좋은 영화가 하나 개봉을 했는데 바로 위대한 쇼맨이에요. 미국의 서커스왕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 P.T 바넘" 이란 인물의 이야기에서 영감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심라학 용어에서 "바넘효과" 라는 이름이 바로 P.T 바넘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위대한 쇼맨을 보기 전에는 레미제라블과 라라랜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두작품과의 느낌은 좀 많이 다르더라구요. 


레미제라블과 라라랜드는 '뮤지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면 위대한 쇼맨은 정말 뮤지컬을 본것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사실 흥행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할수는 없을듯 하네요. 확실히 뮤지컬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우 좋았으나 뮤지컬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남편에게는 그냥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를 볼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영화 위대한 쇼맨은 104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스토리 구성이나 개연성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조금 런닝타임을 늘리고 스토리라인을 좀 탄탄하게 만들었다면 좋았을것 같네요. 살짝 아쉬운 부분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스토리에는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는데, 마치 에피소드들이 기승결로만 이루어졌다고 느껴질수가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탄탄하지 않은 스토리 구성이라고 해도 워낙 화려한 화면으로 정말 지루할 타임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단순한 스토리 라인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화려한 군무와 경쾌한 음악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이기 때문에 티켓팅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듯 하네요. 


영화 위대한 쇼맨은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앤드 작사팀이 함께 하였다고 하는데, 주조연을 막론하고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열정으로 가득차서 영화의 에너지가 매우 좋은데요. 정말 이런 화려한 안무와 화면에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어 주는것 같네요. 


영화 위대한 쇼맨을 보는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는 것은 아무래도 배우 휴잭맨 일텐데, 휴잭맨의 매력이 정말 잘 드러난 영화라고 할수가 있을것 같네요. 역시 휴잭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노래와 연기 모두를 휼륭하게 소화해낼수가 있는 배우로 그의 장점이 잘 드러난 영화네요. 


영화 위대한 쇼맨는 매우 단순한 메시지도 담고 있는데, 바로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어요. 영화속의 서커스 단원들은 사회속에서 차별받는 존재들로 신분, 가난, 인종, 외모 등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서 평범한 사람들과 조금 다르는다는 이유로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비난과 편견 가득한 시선으로 공격을 당하는데요. 

이런 사람들만 모아서 서커스 공연 무대위로 올하게 되죠. 영화 속에서 바넘도 가난하고 미천한 신분이였기 때문에 이들과 같은 처지였고, 그래서 단원을 모을 때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모은것도 있겠지만 서커스의 흥행을 위해서 독특한 무언가를 위해서 도구로 사용한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정면으로 부딪쳐 싸우는 모습을 그렸거든요. 


개인적으로 여화 위대한 쇼맨은 확실히 빵빵한 사운드와 와이드한 화면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에요. 다만 아쉬운 것은 영화를 보고난 다음의 진한 감동으로 OST도 찾아 듣게 되면 좋겠지만 좀 휘발성이 강한 감동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연말에 가족들과 보기에는 매우 제격일듯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