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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 인과연 관람포인트

모나미연필 2018. 7.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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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기대작 하나가 개봉을 하는데 바로 영화 <신과함께 - 인과연>이에요. 작년 12월에 개봉을 했던 <신과함께 - 죄와벌>이 엄청난 흥행기록을 세웠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인과연이 기대가 더욱더 되는것 같아요.

다들 알고 있다시피 영화 <신과함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사실 웹툰과 영화를 모두 본 1인으로서는 원작이 좀더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둘다 매력적이지만 개인의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원작이 워낙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라서 그런지 이번 영화도 흥행을 한 것이지 않냐라고 생각이 들지만 영화와 원작의 매력은 서로 전혀 다르게 느껴지네요.

먼저 <신과함께 - 죄와벌>의 간략 줄거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할것 같은데, 크게 2부작으로 나눠진 영와 <신과 함께>는 한 번에 촬영되었지만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개봉하며 더욱 큰 기대심을 갖게 해주었는데 1편에서는 김자홍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2편에서는 1편에서 원귀였던 수홍과 성주신이 버티고 있는 허춘삼 노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죠.

1편의 주인공인 김자홍 (차태현)은 명예로운 소방관으로 낮에는 불을 끄고 저녁에는 고깃집에서 불을 피우는 성실하게 살아가는 한 남성으로 나오는데 어느 날 화재현장에서 구조작업 중 창문으로 떨어지게 되며 의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직후 저승의 삼차사 중 해원맥 (주지훈)과 덕춘 (김향기)를 만나게 되며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라는 말에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저승으로 떠나게 되면서 영화를 시작을 하죠. 그 순간에도 어머니께 가야 한다며 꼭 할 말이 있다고 효심 깊은 모습을 비춰주는데 하지만 저승에는 법이 있는데요.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얌나 하죠. 지옥에서의 형을 받을지 무사히 통과해 환생하여 새삶을 살아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삼차사 중 강림 (하정우)는 리더이자 김자홍을 변호하는 역할로 등장을 해요. 염라대왕에게 1000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삼차사에게도 인간이 될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그들에게 김자홍은 48번째 망자이자 19년 만에 나타난 귀인이 되었죠. 저승차사와 망자 김자홍 (차태현)의 7번의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야기에요.

원작에서의 강림(하정우)은 염라국에 소속된 저승차사로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와 셋이 항상 함께 망자를 인솔하는 인솔자로 나오는데요. 반면에 영화에서는 강림(하정우)가 리더, 인솔자, 변호사의 역할을 모두 맡고 있어 영화와 원작의 설정이 약간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요. 원작을 먼저 본 사람들은 김자홍(차태현)의 변호인인 염라국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의 부재를 크게 느끼게 되거든요. 사실 진기한의 매력이 가득 담긴 작품이라 그런것 같아요.

 

진기한은 차가운 듯 태연하게 잘 챙겨주는 캐릭터로 신과 함께에서 인기투표를 한다면 아마 일등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영화는 대체적으로 원작의 큰 스토리만 따라갈 뿐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구체적인 줄거리는 확연히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원작에 소소한 그림체와 잔잔한 재미와 감동과는 정반대로 고퀄리티의 웅장한 CG 기술력으로 지옥을 훌륭하게 구현해내고 명품 연기의 배우들을 캐스팅으로 많은 관객의 기대심을 사고 있는것 같네요. 이렇게 서로 다른 장점이 있기에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개봉을 하는 <신과함께 - 인과연>은 저승 삼차사의 환생이 약속된 운명을 지을 마지막 재판으로 1편에서 쿠키영상에 카메오로 출현했던 성주신(마동석)의 역할이 크게 잡힐 예정인데요. 그들의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과 삼차사들의 과거, 현재를 넘나들며 기억하지 못했던 잃어버린 연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요. 1편의 주인공인 김자홍(차태현)은 환생이 되어 1편에서 마무리를 짓고 동생 김수홍(김동욱)과 저승 삼차사의 출현은 그대로 진행이되 보시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전편에서 덕춘(김향기)이 주인공에서 과거의 기억이 없다는 말을 듣고 2편에서는 이들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였는데 그 예상은 역시 맞았고 저승 삼차사들의 잊어버린 과거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에요. 1편은 원작 수준에 못미친다라는 평들이 많았고, 너무 신파적인 느낌이 강했다라는 평들이 지배적이었죠. <신과함께 - 인과연>는 과연 이런 한계점을 넘을수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되고 있어요. 영화 <신과함꼐 - 인과연>은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관람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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