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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밥 만들기 육수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모나미연필 2018. 8. 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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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먹고 자란 음식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기억에 남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묵밥이에요. 묵밥은 도토리묵을 채 썰어 육수를 부어 밥과 함께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 충청도 사람들에게는 매우 흔한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해요.

충남에서는 구즉도토리묵밥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한다고 해요. 도토리는 흉년에는 끼니를 이어 주던 구황식품이이서 옛날 수령들은 새 고을에 부임하면 맨 먼저 떡갈나무를 심어 기근에 대비하는 것이 관습이 되었으며 떡갈나무를 ‘한목(韓木)’이라고까지 불렀다고 해요.

특히, 충청도 지역의 도토리묵은 예부터 선비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었던 음식으로, 조선시대 중엽 과거를 보러 가는 박달도령에게 정성을 다해 도토리묵을 싸 주던 금봉낭자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전설로서 박달재의 도토리묵이 유명하다고 해요.

묵밥 만들기 육수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 육수(멸치, 다시다, 꽃새우, 북어채, 양파, 파, 건표고), 도토리묵, 김치, 들깨가루, 참깨, 참기름, 들기름, 소고기, 파, 간장, 설탕, 미림, 김가루
육수는 기본적으로 멸치 다시다 육수를 사용하는데 꽃새우와 북어채, 건표고가 들어가면 더욱더 풍부한 맛을 내고, 사실 육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김치 양념이라고 할수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들깨가루는 꼭 들어가 있어야 해요.

묵밥 만들기 육수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1) 먼저 육수를 내주세요. 팔팔 끓이고, 나중에 면보나 채에 걸러 육수만 뽑아주세요.
2) 김치를 다지고, 김치 물은 쏙 빼주세요.
3) 김치에 참기름 약간, 들기름 약간, 들깨까루, 참깨가루를 넣고 잘 버부려주세요.
4) 소고기다진육에 간장 약간, 설탕약간, 미림을 넣고 물기가 없을때까지 볶아주세요.
5) 그릇에 묵을 썰어서 넣고, 위에 고명을 얹어 육수를 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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