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는 가끔씩 아무생각 없이 웃을수가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스페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코미디 슬램덩크 영화 <챔피언스>가 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챔피언스>는 심각한 분노조절장애를 이기지 못하고 소란을 피운 죄로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 받고 지역사회 농구팀을 맡은 코치 ‘마르코’와 특별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하는데요. 스페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챔피언스>는 2018년 스페인 전체 흥행 순위에서 자국 영화 1위를 차지하고 31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을 했다고 해요.
무려 1700만 유로 수익을 남기며 제작비의 5배를 회수한 스페인 최고 흥행작이며 또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부문 스페인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을 받았다고 해요. 영화 <카미노>로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고야상 6관왕에 오른 <챔피언스>의 감독 하비에르 페서는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은 연출로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적인 감독 중에 한명이죠.
스페인 아카데미 고야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스페인 국민배우 하비에르 구티에레즈는 농구팀 코치 ‘마르코’ 역을 맡아 첫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배우다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 그런지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이번에 공개된 보도 스틸은 좌충우돌 장애인 농구단 ‘프렌즈’의 모습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해요.
얼떨결에 그들과 훈련을 하게 된 코치 ‘마르코’의 수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드리블도 제대로 못 하는 선수들을 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르코’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을 하고 있는데요.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보듬어가며 팀워크를 다져나가는 모습에서 웃음뿐 아니라 감동까지 기대하게 하기 때문에 분명 재미있을것 같더라구요.
스페인 연기파 배우 하비에르 구티에레즈의 새로운 모습과 첫 연기 도전이었던 실제 장애인 출연진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코미디 영화 <챔피언스>는 2월 7일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