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9. 2. 21. 14:00
반응형

요즘에 드라마 왕의 된 남자를 엄청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이런 왕이 된 남자 후속작으로 알려진 작품이 바로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라는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으며 tvN에서 2019년 3월 11일부터 방영 예정인 tvN 월화드라마로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라고 하더라구요. 사이코메트리란 시계나 사진 등 특정인의 소유물에 손을 대어,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인 행위를 뜻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은근 기대가 되는 것이 이런 수사물을 좋아해서 그런것 같네요. 그리스어의 'Psyche(혼)'과 'metron(측정)'의 합성어. '사람이나 물건의 혼을 계측하여 해석하는 능력’ 왜 하필, 많고 많은, 매력적인, 그리고 수많은 초능력 중에서 -타인의 기억을 읽는- 사이코메트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을까라는 궁금증도 가지고 있어요.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들이 존재하는데요.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간직된 은밀한 욕망이나 치부, 각종 성적 판타지, 끔찍한 트라우마 등... 그것을 스스로 들여다보는 일은 참으로 부끄럽고 고통스러우며 남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릴 판도라의 상자가 되기도 하죠.

 

이 드라마는 그 판도라의 상자를 꽉꽉 닫아버려 상처가 곪아터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덧난 상처가 몸과 정신을 썩어버리게 해 결국 타인마저 다치게 한 사람들.. 그들이 저지른 죄를 벌하는 것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닌, 상처를 소독 하고 약을 발라 주는 이야기라고 해요.. 어설픈 꾀병엔 시원하게 소금도 팍팍 뿌려주는 이야기라고 하니 기대를 해볼만 하네요.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안 (GOT7 박진영) (남, 21세)
비주얼은 명품, 행동은 쌈마이 / 어설픈 사이코메트리 경찰지망생

상대방과 피부를 접촉하면 그 사람의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있다. 그래서 한여름에도 긴팔 옷으로 최대한 피부를 감추려 하며 만원버스, 목욕탕, 몸싸움을 해야 하는 스포츠 등 스킨십유발 상황은 무조건 사양이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어릴 적 학대, 도둑질, 배신, 기괴한 성적 취향 등을 알고 싶진 않으니까.

이안은 8살 사고 이후 철저히 혼자가 되었다. 8살이 겪기엔 화재사고도 사이코메트리란 능력도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갑자기 화재로 돌아가신 부모님, 그 사고로 생긴 기괴한 능력, 거짓투성이 인간들까지.. 그래서 한껏 삐뚤어졌다. 당장 죽어도 상관없었다. 사람도 세상도 우습게 보였고 잃을 게 없으니 두려울 것도 없었다.

 

그런데... 17살 겨울.... 그 형이 이안 앞에 다시 나타났다. 연기가 자욱했던 아파트 화재 속에서 이안의 목숨을 구해줬던.. 생명의 은인.. 성모 형. 이안과 똑같이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지내며 그의 능력에 대해 알고도 이안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 이안은 그 날.. 진심으로...처음으로... 제대로 살고 싶어졌다. 그래서 난생 처음 ‘생각’이란 걸 해보기로 했다. 나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이안, 이대로 좋은가...

그러다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검사가 된 성모 형과 경찰이 된 지수 누나와 함께 세상 나쁜 놈들을 다 때려잡는 거다.. 실로 완벽한 계획이 아닌가? 한참 꿈에 부풀어서 사이코메트리 능력향상에 힘을 주고 있는데... 연일 사이코 수치만 상승한다. 그러던 와중에 학교에 신경 쓰이는 여자애가 하나 나타났다. 어이없을 만큼 거짓말로 똘똘 뭉친.. 그러면서도 너무나 당당한 전학생. 전교 1등에 현직 구의원 딸이니 뭐니 소문만 무성하더니.. 전학 첫날부터 나를 변태 또라이 취급하며 박살내더니..

너.. 왜 우리 집 앞 옥탑방에 사는 거냐?

윤재인 (신예은) (여, 21세)
엄친딸 코스프레 장인 / 수습경찰

사람들에게 윤재인이란, 완벽함 그 자체다.좋은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태어나 똑똑한 머리에 얼굴도 예쁘고 부티가 좔좔, 성격도 좋고, 베풀 줄 알고, 정의롭고, 타의 모범이 되는 아이... 그러나 사실... 똑똑한 머리와 타고난 외모 말고는 죄다 가짜다, 성격 좋은 척, 정의로운 척, 바람직한 아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거다.

왜냐?
진짜 윤재인을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되니까.

 

사실 재인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이모와 함께 사는 자존심만 센 소녀일 뿐이다. 전교 1등에 장래희망은 판검사, 못돼도 변호사. 그 누구도 자신을 무시할 수 없는 대학에 들어가 만만하지 않은 직업을 갖는 것. 빨리 어른이 되는 것. 그것이 재인의 유일한 목표다.

그런데 이럴 수가...! 전학 간 첫날부터 내 심기를 건드린 변태, 시험지 도둑.. 그 녀석이 우리 집 앞 옥탑방에 살고 있을 줄이야. 근데... 뭐? 니가 뭐라고?? 사이코? 세상에 그걸 모르는 사람이 싸이코겠다. 뭘 그걸 비밀이라고 은밀히 말하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 녀석이 사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쓴단다.

근데 그것보다 더 놀라운 건, 나사 빠진 그 녀석의 형이 검사라구? 그 녀석, 첫 인상은 개판인데 마구마구 친해지고 싶은 스펙과 배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강성모 (김권) (남, 31세)
속을 알 수 없는 키다리 아저씨 / 특수수사본부 검사

11년 전 아파트 사고 이후 검사가 되었다.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도 돈을 잘 벌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그저 11년 전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다.

이안은 성모 덕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모가 이렇게 온전히 살아온 것은 모두 이안 덕분이다. 고아원에서 성모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졸졸 따라다니던.. 사람들의 거짓말도 비밀도 통하지 않는 이상한 녀석..

 

그런데... 11년 만에 어머니가 사망했던 사건과 똑같은 사건이 일어난다. 한민 요양병원 안에 있던 부녀자 3명이 칼에 찔린 후 불에 타 숨진 것. 누군가가 마치 보란 듯이 11년 전의 사건을 흉내 낸 것을 성모는 직감했다.

누가? 왜? 그것도 하필.. 한민 요양병원을?
성모는 단숨에 범인을 알아차린다. 그 놈이 다시 나타난 거다.

은지수 (다솜) (여, 31세)
수사든 짝사랑이든 철두철미하게! / 특수수사본부 경위

솔직하고 거침없다. 맑고 예쁘다. 생각하는 것이 표정에 모두 드러난다.

청장으로 은퇴를 앞둔 아버지를 존경해 경찰이 되었다. 11년 전, 경위였던 지수의 아버지는 영성아파트 방화사건을 맡았었다. 아버지는 그 방화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만나러 고아원에 종종 갔었고 그 곳엔 경찰 후배 아들인 이안도, 이안의 생명의 은인인 성모도 있었다.

지수는 성모를 만나면 심장이 먼저 반응을 한다.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십여년 전에 다 나은 심장이 혼자 나댄다. 생각하는 게 모두 얼굴에 드러나니 지수의 마음을 알 게 뻔 한데도 성모는 차갑기만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