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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의 그녀 줄거리 포스터 예고편

모나미연필 2019. 3.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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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는 잔잔하고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는 이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플립> <청설>처럼 관객들이 먼저 알아보고 국내 개봉을 요청한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작품으로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의 로맨스 영화 <양지의 그녀>가 메인 예고편 영상과 보도 스틸 10종을 공개하면서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어요.

<양지의 그녀>는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중학생 때 첫사랑 ‘마오(우에노 주리)’와 눈부신 사랑을 시작하게 된 ‘고스케(마츠모토 준)’의 이야기를 그린 햇살가득 첫봄 로맨스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양지의 그녀> 메인 예고편은 반짝이는 햇살이 가득 내려앉은 회의실에서 고스케가 우연히 마오를 재회하는 장면으로 시작을 하고 있어요.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비치 보이스의 ‘Wouldn’t it be nice’를 배경으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과 풋풋했던 첫사랑 시절을 회상하는 고스케와 마오의 행복한 모습이 계속되는 것도 잠시, 미묘한 표정의 마오와 ‘비밀을 간직한 그녀는 자꾸 저를 떠나려고 합니다’는 카피가 또다시 두 사람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암시하고 있네요.

마오를 찾아 헤매던 고스케에게 “시간이 흐르면 감정도 사라질 거야”라고 말하는 대사가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화면과 대비를 이루며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는 가운데, 울음이 차오른 목소리로 “내 기억은 이미 너로 가득 차 있어”라는 고스케의 목소리에서 애틋함이 진하게 묻어 나오는듯 보이네요.

여기에 ‘기억은 지워져도, 너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아’란 카피가 더해져 영화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어요. 두 사람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고마워, 고스케”라고 말하는 마오의 인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어요. 공개된 보도 스틸은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스타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어요.

먼저, 눈을 맞추고 있는 마오와 고스케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분위기만으로 설렘이 전해지고 있어요.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팬들이 <양지의 그녀>를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의 ‘영상 화보’라고 부르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높은 싱크로율로 고스케와 마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들의 스틸 또한 매력적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키타무라 타쿠미와 드라마 [와로텐가] [블랙페앙]으로 스타덤에 오른 아오이 와카나의 앳된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여기에 유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쇼타’ 역의 스다 마사키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어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프리퀄로 언급될 만큼 미키 타카히로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보도 스틸 곳곳에서 묻어나, 영화 속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풋풋한 설렘과 아련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메인 예고편 영상과 보도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영화 <양지의 그녀>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가 있다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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