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화 _ 프리뷰

영화 7호실 줄거리 프리뷰

모나미연필 2017. 10.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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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바로 신하균인데, 신하균은 저예산 영화에도 가리지 않고 출연을 하기로 유명하죠. 연기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안해본 역이 없을 정도로 매우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신하균의 역작은 지구를 지켜라라고 생각을 해요.

이런 신하균이 이번 2017년에 두번째로 스크린 작으로 영화 7호실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다음달인 11월에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한 영화 7호실 프리뷰를 해볼게요.

영화 7호실은 한 공간 내에서 두 남자가 벌이는 소동극으로 배우 신하균과 그리고 엑소의 디오인 도경수가 출연을 하여 개봉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네요. 영화 내용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배우 덕분에 티켓팅은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우로서 도경수도 제법 충무로에서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이번 7호실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영화 7호실은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과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 태정(도경수)라는 캐릭터가 만들어 가는 영화로 팔리지도 않던 가게에 기적처럼 매수자가 나타 났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나고, 두식은 시체를 7호실에 숨겨 봉쇄하게 되죠. 
한편, 빚을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마약을 7호실에 잠시 감춰놨던 태정은 늘 열려있던 그 방의 문을 두식이 갑자기 잠가버리자 당황을 하게 되어서 알바생인 일 태정은 7호실을 열려고 하고, 두식은 7호실을 닫을려고 하는 것이죠.

영화 7호실에선 다양한 사회 문제가 직면해 있어서 서로 얼키고 설켜 있는데 약간의 권리금을 생각하는 두식과 학자금 대출로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정이라는 캐릭터가 등장을 하죠. 정말 캐릭터 설정을 듣자맞자 갑갑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닐듯 하네요.

좀 후련하게 문제가 해결이 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다라는 말이 지배적이더라구요. 영화를 보면 좀 시원한 느낌이 들어야 하는 블랙코미디라는 점에서 사회문제를 직면하고 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전반적으로 먹먹한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화 7호실에서는 부동산 문제도 직면을 하고, 자영업자의 어려운 현실도 그대로 반영을 했다고 하네요, 미리 공개가 된 예고편에서 볼 수가 있어요. 가게를 내놓은 5개월 만에 계약자가 나타난 상황에서 권리금을 조금이라도 받고 나갈려고 하는 두식까지 말이죠.

요즘에도 정말 무엇이 좀 뜬다 싶으면 우후죽순으로 그런 비슷한 컨셉의 가게들이 많이 출시가 되는데 그렇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시장은 다 같이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라 다 같이 망하는 시장의 구조가 되어버린다라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 모습을 두식에게서 볼수가 있어요.

정말 한치 앞두 양보를 할 수가 없는 이들이 만났으니 갑갑한 세상속에 답답한 두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감독은 이런 영화로 조금이라도 앞으로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한마디를 던지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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