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9. 4. 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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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매우 잘 보고 있는 드라마 중에 하나인데요. 진짜 역시 유인나와 이동욱의 케미는 도깨비부터 인정이 되었지만 서브가 아니라 주연이라도 그 빛을 내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이런 인기있는 진심이 닿다 후속작으로 그녀의 사생활이라는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줄거리 같은 경우는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라고 하는데요. 역시 봄에 잘 어울리는 달달한 로맨스라고 하니 기대가 이만 저만이 아닌 작품 중에 하나에요.

 

총 16부작으로 이우러져 있는 이번 그녀의 사생활은 2019년 4월 10일부터 tvN에서 방영중인 수목 드라마에요. 요즘에 덕후라는 말이 많이 있는데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이런 덕후들에 대한 이야기로 사실 여성이라면 청소년기에 했던 덕질이 다들 있기 때문에 공감을 할수가 있는 그런 내용이지 않으까 싶네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덕후’라 하면 ‘집 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더 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그러나 지금의 덕후는 능력자와 동음이의어이며, 전문가와 같은 능력에 그 누구보다도 넘쳐나는 애정과 열정으로 무장한, 뜨거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을 말하게 된것 같아요.

 

지금은 본격 덕후의 시대로 그들에 대한 연구와 관찰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네요. 최애가 가는 길을 꽃길로 만들어주고, 최애가 하는 선택은 무조건 응원을 해주는 그런 사람이 바로 덕후인데요. 그것이 꿈을 향해 가는 것이든, 꿈을 포기하는 것이든 최애 곁에는 항상 덕후가 함께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결국, 누군가의 덕질을 하게 된 당신은 깨닫게 되는데 덕질은, 또다른 이름의 사랑이라는 것을 말이죠.

성덕미(33) / 박민영
“덕질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리라!” 채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단정한 헤어에 우아한 패션, 섹시한 뇌와 뛰어난 안목까지. 학력만 제외하고는 큐레이터의 교본같은 전문가이자 능력자. 하지만 그 실상은 관장 엄소혜에게는 월급루팡취급, 작가들에게는 비서취급, 관람객에게는 안내인취급이 더 익숙한, 아름다운 예술계의 현대판 노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미술관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곳엔 언제나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있기 때문이다. 큐레이터도 따지고 보면 예술작품 덕후 아니던가. 진심으로 예술을 사랑하고 작품과 전시에 관련된 모든 것을 꿰고 있어야 하기에 어지간한 덕력 없이는 할 수 없는 일.

그런 그녀가 꿰고 있는 분야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아.이.돌!! 뜨개질 덕후 엄마, 돌(석) 덕후 아빠의 DNA를 물려받아 덕력 충만한 그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화려한 덕질의 역사를 쌓아왔고, 지금은 화이트오션 차시안의 홈마 “시안은 나의 길”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직장에선 아이돌이라면 질색인 엄관장 때문에 일코를 하며 본의 아닌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뼛속부터 덕후인 그녀가, 한 사람에게, 덕통사고를 당하고, 덕질같은 짝사랑을 시작하게 됐다. 그동안 쭈욱 덕계못의 아이콘이었던 그녀. 이번 덕질에선 과연 계를 탈 수 있을까?

라이언 골드(33) / 김재욱
“덕질은..어떻게 하는 겁니까?” 채움미술관 신입 관장.

외모를 말하자면 신이 빚어낸 조각품이고, 화가로선 금세기의 가장 빛나는 천재 중 일인이며, 이제는 갤러리 관장으로 커리어적 성공까지 쌓아가고 있는. 인류의 공공재, 미술관에 전시해놓고 감상하고 싶은 예술작품 같은 남자.

겉보기엔 말 한마디 붙이기도 어려운 냉소남, 작은 실수에도 멘탈을 탈곡할 것 같은 까칠남, 커피는 에스프레소 더블샷만 마실 것 같은 비터맨(bitter man)이지만 그러나 알고 보면 강강약약 스타일! 갑, 상사, 돈, 권력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당당하지만, 을, 사회적 약자 앞에서는 누구보다도 부드럽고, 따뜻한 독특한 이중성을 가진 사람이다.

사실 그는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아 출신이다. 5살, 희미한 기억 속에 자신의 손을 뿌리치던, 얼굴조차 희미한 엄마의 낯설고 차가운 온도만을 기억하고 있다. 그 때문에, 지금도 누군가와 손잡는 것을 꺼린다. 다행히 훌륭한 양부모를 만났고, 성공한 삶을 살게 되었지만 그런 그가 안정적인 뉴욕에서의 생활과 경력을 버리고 무슨 생각으로 한국에 왔는지 아직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런데, 경매장부터 미술관까지, 사사건건 악연으로 얽힌 여자, 성덕미. 어느 순간 그녀의 온도에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으로 손을 잡고 싶어진 사람, 믿고 싶어진 사람. 궁금한 사람. 그녀를 알기 위해, 라이언은 어설픈 초보 덕후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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