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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 줄거리 예고편 포스터

모나미연필 2019. 5. 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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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라고 한다면 바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번에 <나나><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서정적인 감성과 빛나는 청춘을 그려낸 제작사 매드하우스의 신작 <너의 목소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애니 <너의 목소리>는 말에는 영혼이 담겨있다고 믿는 16살 소녀, 나기사가 우연히 발견한 라디오 부스에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익명의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으면서 기적 같은 여름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이는 입 밖으로 뱉은 말에는 정령이 깃들어 좋은 말은 희망으로, 나쁜 말은 화가 되어 돌아온다는 ‘고토다마’ 신앙에 기반한 이야기로 말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요.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청량한 여름 하늘에 바닷마을의 풍경이 담겨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연상시키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인 <나나><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제작한 매드하우스가 만든 신작이자 또 하나의 여름스케치라는 상단 문구는 영화의 완성도와 감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포스터가 아닐까 싶어요.

포스터의 중앙에 자전거를 끌고 있는 소녀, 나기사는 말에는 영혼이 담겨 있다는 ‘고토다마’를 믿는 인물. 나기사의 친구들은 고토다마를 믿지 않지만 나기사 덕분에 점점 변하기 시작을 하는데요. 포스터에 보이는 까페 아쿠아마린은 이제는 운영을 하지 않는 까페로, 나기사는 비를 피하려 이 까페에 들어왔다가 발견한 라디오 부스에서 시험삼아 방송을 한다. 아무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 방송이 까페의 주인 시온에게 닿으며 이들은 목소리의 기적을 바라는 라디오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포스터 뒷편에는 나기사를 바라보는 시온과 나기사와 같은 학교인 가에데, 시즈쿠, 어린 시절 친구였던 유, 음악 천재 오토하와 라디오 전문가 아야메가 있어 이들이 어떻게 함께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어요. 하단의 카피인 ‘그 여름, 우리의 목소리가 만들어낸 기적’은 나기사와 친구들이 만들어낸 기적을 상상하게 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죠.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목소리의 힘을 믿으며 라디오를 통해 기적을 만들려는 소녀들의 감성 가득한 모습이 담겨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첫번째 보도스틸에는 비가 오는 날, 불이 켜진 라디오 부스에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 있는 나기사가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요. 하교하던 나기사는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까페 ‘아쿠아마린’에서 라디오 부스를 발견하고 재미삼아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되죠.

 

나기사의 라디오 방송은 뜻밖에도 누군가에게 전달이 되며 나기사는 아쿠아마린 까페의 비밀을 찾게 되는 데요. 이어지는 두번째 보도스틸에는 나기사의 방송을 듣고 어머니의 까페로 돌아와 방송을 하는 시온이 등장을 하죠. 나기사는 시온의 비밀을 듣고 목소리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라디오 방송을 할 것을 제안하게 되요. 나기사는 절친한 친구인 가에데와 시즈쿠를 시온에게 소개시켜주며 함께 방송을 만들어가죠.

다음 스틸에는 이들에게 화가 난 듯한 아야메가 서있고 그 뒤에서 두려워하는 듯한 나기사의 표정이 사랑스럽게 담겨있죠. 아쿠아마린 라디오를 들은 아야메는 라디오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하며, 음악을 전공하는 친구 오토하를 데려와 함께 라디오에 쓸 음악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어지는 스틸에는 시온을 제외한 친구들이 야외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요.

마지막 스틸에는 간절한 마음으로 목소리를 모아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과 이들의 언령이 반짝이며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이들이 바라는 기적이 이루어진 것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죠. 애니 <너의 목소리>의 감독 이토 나오유키는 재패니제이션의 선두 감독으로 한국의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작품들을 제작해왔다고 하네요.

이토 나오유키 감독은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다쓰노코 프로덕션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도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원피스>를 비롯한 주요 작품의 에피소드를 담당했다. 2015년, 제작사 매드하우스로 이직하여 <오버로드>와 <너의 목소리>를 연출했다고 해요. 특히 <너의 목소리>는 감독의 전작인 <오버로드>와는 전혀 다른 감성의 영화로 소녀들의 판타지 가득한 성장 드라마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너의 목소리>는 5월 23일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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