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은 사실 경상도에서 먹는 제사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달달한 배추를 사용해서 그런지 초간장이나 초고추장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배추의 달달한 맛으로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사실 배추전은 김치전에 비해서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는 음식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경상도 출신의 연예인들이 방송에 소개를 하면서 알려진 음식 중에 하나죠.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에서는 배추로 구운 전을 일상식은 물론 의례음식에서 결코 빠뜨리지 않는다고 해요.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로 전을 붙일 경우 물이 생기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으나 안동 지역에서는 배추의 고유한 단맛과 시원한 느낌을 좋아하여 배추전을 만들기 좋죠. 아무래도 배추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해먹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