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한국 공포영화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던 작품들도 별로 없었어요. 기억에 가장 남는 한국 공포영화라고 한다면, 영화 이나, 정도랄까? 한국 공포영화들은 그저 귀신들이 나오고 관객들을 깜짝 놀래키는 정도에서 그치기 때문에 무섭다고 생각을 했던 적이 거의 없었으니 말이에요. 그런데 정범식 감독이 10년만에 내놓은 영화가 개봉을 했어요. 바로 영화 이에요. 영화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로, CNN에서 선정한 오싹한 7대 장소라고 하는데요. 이런 곤지암 정신병원에 7명의 일반인이 공포 체험을 하러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일단 영화 자체가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