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라는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닌데 항상 어떤 메뉴를 할까가 가장 걱정이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냥 집들이 메뉴라는 것이 엄청 특이하고, 엄청 좋은 메뉴를 내보이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고 식어도 맛있는 음식을 내는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대부분 집들이는 술과 함께 하기 때문에 너무 무거운 음식들도 좋지 않고요. 그래서 전골이나 혹은 밤 늦게 하는 집들이는 샐러드들을 많이 준비하는 타입이에요. 몇일전에 밤 10시쯤에 도착을 한다라는 말을 듣고 밥보다는 샐러드와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샐러드들을 준비했는데, 핫윙과 치킨텐더, 그리고 차돌박이 샐러드, 카프리제를 준비했어요. 거기도 신혼부부인데 마침 와인을 가지고 가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급하게 준비를 한것이 바로 카프리제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