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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줄거리 예고편 포스터

모나미연필 2019. 10.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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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드라마 구해줘를 정말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엄태구에 대해서 엄청 좋은 배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영화 <판소리 복서>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영화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한 때는 복싱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왠지 웃픔을 자아내는 ‘병구’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강렬하게 전하고 있어요. 이제는 프로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스물 아홉 살의 ‘병구’가 무모해 보이지만 진지하게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모습부터 독특한 영화의 등장을 예고하는 가운데, 발랄한 에너지로 병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세계최초 유일무이한 판소리 복싱을 함께 이뤄가는 ‘민지’의 모습은 미소를 띄게 만들죠.

여기에 투덜대면서도 ‘병구’를 위하는 ‘박관장’의 케미까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하더라구요. 특히 순수한 열정만으로 판소리 복싱에 뛰어든 세 사람의 모습은 왠지 모를 뭉클함과 공감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응원을 보내게 만들고 있죠.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판소리 복싱에 대한 궁금증을 짐작해볼 수 있음은 물론, 인물들의 관계를 면면이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어요.

먼저, 깔끔하게 민 머리, 트로피와 꽃다발까지 누가 봐도 복싱 챔피언 같은 ‘병구’의 모습과 달리 이어지는 스틸에서 보이는 어딘가 어수룩한 ‘병구’의 모습은 그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케 하죠. 여기에 ‘민지’를 만나면서 미완의 꿈인 판소리 복싱을 다시 시작,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민지’ 역을 맡은 혜리는 특유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생기를 불어넣는 가운데, 단순한 호기심으로 찾은 체육관에서 ‘병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민지’가 장구 앞에 앉기까지의 과정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박관장’ 역의 김희원은 외모부터 복장까지 실제로 체육관을 운영할 것 같은 포스를 풍기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죠.

 

‘병구’를 신경 쓰지 않는 듯 하다가도 애정을 보이는 ‘박관장’의 모습은 마치 아빠와 아들 같은 관계를 보여주며 영화에 웃음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렇듯 캐릭터와 찰떡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함께 여정을 헤쳐나가는 이들의 케미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가운데, 이들이 풀어낼 판소리 복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소재를 바탕으로 독보적으로 유니크한 영화를 선보일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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