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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멍 줄거리 내용 제주 감성 드라마

모나미연필 2019. 1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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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바로 연극배우 출신인 문희경인데요. 이번에 문희경이 나오는 영화가 개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영화 <어멍>이 그 주인공인데요. 문희경과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어성욱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라고 하더라구요.

영화 <어멍>은 제주에서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철없는 아들 ‘율’과 그런 아들이 답답하기만 한 엄마 ‘숙자’가 서로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암 말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내색한번 하지 않으며 물질을 하는 ‘숙자’의 모습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반면 아들 ‘율’은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꿈꾸지만 매번 실패하면서도 쉽게 포기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어요. 그런 아들을 옆에서 지켜보던 ‘숙자’는 ‘율’이 번듯한 직장을 다니도록 설득하지만 ‘율’은 자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과 실패의 불안감 그 사이에서 고뇌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숙자’의 병을 알게 되고, 치료를 거부하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는 ‘율’은 가족들을 동원해 엄마의 마음을 돌려놓으려고 하죠. 그러나 ‘숙자’는 걱정하는 아들에게 ‘다 자기만큼만 살다 가는 거여’라며 자신의 아픔과 남은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 가족들의 마음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고 해요.

노래자랑에서 남편이 프러포즈할 때 불러준 노래라며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부르는 모습으로 끝나는 이번 <어멍> 메인 예고편은 남아있는 시간을 담담히 보내는 순응적 태도를 보이는 ‘숙자’와 그걸 바라보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 앞으로 이 둘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는것 같아요.

어머니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 ‘어멍’을 제목으로 하는 영화 <어멍>은 제주도개발공사와 영화진흥위원회 후반작업기술지원을 받았고 경기도 다영성영화 지원과 경기인디시네마 개봉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제주도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서 그런지 제주도를 가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문희경 배우와 충무로 노력파 배우 어성욱이 선사할 제주 감성드라마 <어멍>은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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