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에서는 항상 좋은 영화들을 초청하는데 그 중에서도 눈여겨 보았던 작품이 있다면 바로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아닐까 싶어요. 칸영화제에서는 2관왕을 찾이했고,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던 작품이었는데요. 이번에 2020년 1월 16일 개봉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이라고 하는데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과 뜨거운 경쟁 구도로 화제를 모았고, 각본상을 포함해 2관왕을 기록하고 시카고국제영화제 2관왕,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에 초청되며 열광적인 찬사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작품 중에 하나죠.
여기에 최근 할리우드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올해의 영화로 손꼽히며 단연,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국내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의 국내 개봉 요청이 쇄도하며 마침내 1월 16일 개봉을 확정, 2020년을 여는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특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거장 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차세대 감독으로 지목한 씨네아스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력과 다르덴 형제가 발굴한, 프랑스 최고의 대세 배우 아델 에넬과 씨네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노에미 멜랑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잊혀지지 않는 감성 연기는 관객들을 충족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봉 확정과 공개된 런칭포스터는 불이 붙은 드레스를 입은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 역의 아델 에넬이 올곧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죠. 마치, 사랑에 타오르는 듯한 엘로이즈의 모습과 “사랑에 바치는 영화”라는 카피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전해줄 강렬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칸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삶과 예술, 사랑에 타올랐던 두 여인의 강렬하고 깊이있는 드라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2020년 1월 16일 개봉, 관객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사랑의 인장을 새길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