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월에는 기대작이 하나 더 개봉을 하는데 바로 영화 꾼이에요. 현빈과 유지태가 출연을 하는 것이라 그런지 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인데 그래서 오늘은 영화 꾼 프리뷰를 해볼까 해요.
영화 꾼은 장창원 감독의 첫 연출작이에요. 평양성이나 즐거운인생에서는 조연출을 맡았었고 ,님은먼곳에나 라디오스타, 왕의 남자에서는 연출부에 있으셨더라구요. 이번에 단독으로 연출을 맡은 작품이라 좀 아쉬운 부분들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현빈과 유지태라니 제법 평균 이상이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꾼의 내용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들이 뭉치게 되죠.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돌연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되는데 그러나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를 비호했던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풀어준 거라는 추측이 나돌기 시작을 하게 되요.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아직 살아있다며 사건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박검사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합류시켜 잠적한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하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짜기 시작을 하죠.
하지만 박검사는 장두칠 검거가 아닌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은밀히 작전을 세우고, 이를 눈치 챈 지성과 다른 꾼들도 서로 속지 않기 위해 각자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현빈은 데뷔이래에 사기꾼 역을 처음으로 맡게 되었는데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이라고 해요. 극중 황지성은 변장과 속임수에 능하며 비상한 머리로 남들보다 항상 한 수 위에서 상황을 주도해 나가는 '스마트'한 사기꾼 캐릭터로 장난기 가득한 청년부터 수 백 억대 규모의 사업을 이끄는 전도 유망한 사업가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낚으려는 용의주도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사기꾼이라고 하니깐 영화 마스터의 이병헌이 생각이 나는데 이병헌을 넘기에는 좀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현빈의 연기력은 중상 정도되니 제법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꾼은 11월에 개봉을 한다고 하는데 좋은 영화가 되길 바래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