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화

영화 부라더 후기 리뷰

모나미연필 2017. 11. 12. 15:30
반응형

범죄도시의 엄청난 흥행을 힘입어 두번째 마동석 영화가 개봉을 했는데 바로 영화 부라더에요. 개인적으로 코미디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마동석의 영화이니 정말 마동석 하나 믿고 티켓팅을 하게 되었어요.

 

김종욱 찾기와 오!당신이 잠든사이등 뮤지컬계에서 정말 손을 댔가하면 성공을 하는 장유정 감독의 영화로 특유의 유쾌함 덕분에 장유정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덤도 제법 견고한 것이 특징이에요. 이번 영화 부라더는 형제는 용감했다 뮤지컬 작품을 영화화 작품으로 원작을 유지하고, 세세하게 다른 것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기대를 했던 만큼 마동석과 이동휘의 케미로 영화 전반적으로 가득 채운 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영화의 시작에서부터 결말이 될때까지 이들의 투닥거림은 계속 웃음을 선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워낙 두 배우의 연기력도 좋아서 그런지 가볍게 웃고 넘기기 좋은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물질만능주의와 유교적 관습, 부모현제의 갈등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런 현상에 대해서 교훈과 지혜를 담고 있어요, 하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단백하게 담아내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그렇게 특색이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영화 김종욱찾기는 로맨스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 단백함이 잘 어울렸지만 영화 부라더는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그 관점이 달라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특유의 유쾌한 마동석이라는 배우에게 멍석을 깔아주어서 기대를 하게 되었는데, 영화 베테랑에서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와 같은 그런 임팩트는 적다고 생각이 들어요. 마동석은 예상외의 순간에 툭하고 던지는 특유의 유머가 장점인데 멍석을 깔아주고 모두 웃겨보자라고 하니 그 매력이 오히려 반감되는 것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한 이동휘도 영화상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도찐개찐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먼가 공수가 맞았으면 더욱더 재미가 있을것 같은데, 공공, 혹은 수수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아쉬운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부라더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죠. 코미디 영화이니깐.. 하지만 코미디 장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썩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영화는 아니었던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