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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턴2 프리뷰 _ 영국의 국민 곰돌이

모나미연필 2018. 1.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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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마이클 본드의 동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져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족영화 <패딩턴>이 3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데, 1편도 로튼토마토 지수 98%, 평균 평점 7.9를 받으며 평단의 호응을 얻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전편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라 더욱 기대가 되네요. 

3년 만에 찾아온 영국의 '국민 곰돌이'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진짜 기대가 되네요 

전편에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후 당당히 브라운 가족의 일원이 된 패딩턴(벤 위쇼)은 엄마 메리 브라운(샐리 호킨스), 아빠 헨리 브라운(휴 보네빌) 등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하루하루 사람들의 세상을 살아가던 패딩턴은 루시 숙모(이멜다 스턴튼)의 100번째 생일 선물을 준비하던 중, 그루버 씨(짐 브로드벤트)의 골동품 가게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귀한 입체 그림책을 발견하고, 이것을 숙모에게 선물하리라 마음 먹게 되는데요. 


그리하여 선물 살 돈을 마련하려 패딩턴은 이웃집 유리창 닦기 등 갖가지 일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어느날 그림책이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도난당하면서 패딩턴의 계획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요. 설상가상 그림책 도난의 범인으로 패딩턴이 지목되며 누명까지 쓰게 되는데, 그림책을 훔쳐 간 진짜 범인이 변장의 달인으로 통하는 피닉스 뷰캐넌(휴 그랜트)임을 알게 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은 누명을 벗고 진범을 잡고 그림책을 찾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고 하네요. 

전편에서는 CG로 만들어낸 어린 곰 '패딩턴'이 실제 배우들과 호흡을 하였는데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특유의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호평을 얻었었는데요. 가족영화라고 해서 유치하고 낯간지럽지 않은,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전편의 감독 폴 킹이 역시 메가폰을 잡은 <패딩턴 2> 또한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예고편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를 행복하게 할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과연 그 긍정 에너지가 얼마나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영국 개봉 후 <패딩턴 2>에 이어진 평단의 평가는 전편을 넘어설 만큼의 찬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초반이긴 하나 로튼토마토 지수 100%, 평균 평점 9점은 웬만한 영화제 진출작들도 받기 힘든 높은 점수로, <패딩턴 2>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일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고 하니 기대를 하지 않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전편에 이어 영화를 든든히 받쳐주는 명품 캐스팅 역시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인데 전편에 이어 또 한번 사랑스런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패딩턴 역의 벤 위쇼를 비롯해  <셰이프 오브 워터>로 내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샐리 호킨스와 휴 보네빌이 변함없이 브라운 부부로 출연해 영화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여기에 짐 브로드벤트, 줄리 월터스, 브렌단 글리슨, 이멜다 스턴튼, 마이클 갬본 등 영국의 중견 배우들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와 함께 전편에서 니콜 키드먼이 활약했던 악역 포지션은 휴 그랜트가 맡아, 변장의 달인 '피닉스 뷰캐넌'으로서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현지 평단은 휴 그랜트의 물오른 코믹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휴그랜트라고 하면 로맨스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 <패딩턴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패딩턴 2>는 본토 영국에서는 이미 11월에 개봉하여 흥행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도 내년 1월 12일 개봉하여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 미정이지만, 2월에 개봉을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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