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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소설 한국형 스릴러의 귀환

모나미연필 2018. 3.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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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릴러물도 그렇게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 4월에는 한국형 스릴러물이 하나 개봉을 하네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FantasPorto-Opor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벨기에 브뤼셀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불리고 있어요. <살인소설>은 ‘감독주간’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2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으며 ‘감독주간’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을 하여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죠.

영화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라고 해요.

영화제 집행위원장 마리오 도민스키는 “<살인소설>은 부패한 정치인들, 동맹과 배신에 대한 놀랍고 강렬한 묘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해요. '인간은 위대한 정치인임과 동시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야망과 함정 속에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가득한 정교한 범죄가 펼쳐진다.”며 극찬했고, 월드 프리미어 상영 시 뜨거운 박수갈채를 통해 수상을 짐작케 만들었다고 하네요.

판타스포르토영화제의 기존 한국영화 경쟁부문 초청작은 <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찬욱 감독), <괴물>(봉준호 감독), <장화, 홍련><밀정>(김지운 감독) 등이 있어요.

그리고 <살인소설>의 제공/제작사인 ‘웰메이드 스릴러의 명가’ 페퍼민트앤컴퍼니(대표이사 김현우)는 창립작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로 2011년에도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서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영화제인데요.

‘정의파 배우’ 지현우와 ‘만능 배우’ 오만석을 필두로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살인소설>은 금번 수상 소식을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오는 4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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