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보쌈인데요. 보쌈은 부드러운 고기의 육질과 더불어 짭쪼롬한 약간의 간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수가 있는 음식 중에 하나에요. 복을 상징하는 돼지를 복을 싼다는 의미의 쌈으로 만들어 먹은 것은 독특한 우리나라 식문화 메뉴 중에 하나에요.
보쌈은 돼지고기를 냄새가 나지 않게 삶고 무거운 돌을 올려 놓아 남은 기름기를 빼내어 상추나 배추 등에 싸서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굵게 썬 무채와 달콤한 밤을 섞어 맵게 무친 다음 새우젓국을 찍은 보쌈 고기를 노란 배추 속잎 위에 얹어 함께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원래는 쇠고기로 만든 것을 흔히 수육이라고 부르고, 돼지고기로 만든 것은 제육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쇠고기로 만든 수육은 초간장이나 겨자초장에 찍어 먹고, 돼지고기로 만든 것은 새우젓국을 찍어 배추김치에 싸서 먹는다고 하네요.
※ 보쌈고기 부드럽게 삶는법 재료 : 돼지고기(앞다리) 한근, 물, 된장, 청주, 양파, 대파, 마늘, 생강, 월개수잎, 통후추, 사과
보쌈고기를 만들때 이것저것 들어가는 것이 많은데 혹은 재료들을 모두 사기 좀 그렇다면 쌈장을 넣는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에요. 쌈장과 소주만 넣고 삶아서 누린내가 잘 나지도 않고, 고기도 매우 부드럽게 삶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마늘이나 양파, 대파 등 약간 누린내를 잡을수가 있는 모든것을 넣고 삶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보쌈고기 부드럽게 삶는법
1) 수육용 돼지고기는 10~30분정도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세요. 이런 핏물을 빼면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많이 잡힌다고 하네요.
2) 돼지고기의 핏물을 제거 했으면 고기가 잠길정도의 물에 된장을 풀어 주세요.
3) 마늘, 양파, 대파, 생강,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4) 물이 바글바글 끓고 있을 때 수육용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5~10분정도 끓이다가, 어느정도 익었을때 약불로 줄여서 뚜껑을 덮고 1시간 정도 푹 삶아주세요.
5)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잘 익은 거라고 합니다.
6)
잘 삶아진 고기는 찬물 샤워를 살짝 해주시면 육질이 튼튼해 지면 결반대 방향으로 썰어서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