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8. 5. 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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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끝나가고 이제는 다른 작품이 시작을 할 예정인데요. 기대작이라고 할수 있는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이에요. 이번에 새롭게 시작을 하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은 tvN에서 2018년 5월 21일부터 방영 예정인 월화드라마에요.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줄거리 같은 경우는 타인과 자신의 수명 시계를 보는 불운한 운명을 가진 여자와 손 하나 까딱 않고 그 여자의 시간을 멈춰버린 남자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영화 인타임이랑 너무 비슷한 느낌이라 오마쥬인가 했지만 오마쥬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두번째 스무살 이후 김형식 PD와 이상윤이 이 작품으로 3년만에 재회한 작품이라 그런지 더욱더 기대감을 모으고 있네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은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하는데 요즘에 집사부에서 캐리하는 이상윤과 김복주에서 캐리를 했던 이성경의 만남이라니 진짜 재미있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등장인물은 어떻게 될까요?

이도하 (남 / 33세 / MK문화컴퍼니 대표)

미카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내 운명 누구 손에 맡기는 성격 아니라서요" 건설을 거점으로 병원과 호텔, 문화사업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 MK그룹의 삼남.

도하의 어린 시절은 여느 재벌가가 그러하듯 지극히 상투적이고 평범했다.
그러한 성장환경은 자연스레 도하를 까칠하고 까다로운 인간으로 만들었다.
의심병 깔끔병, 철벽병에 선단, 고소, 폐소에 이르는 각종 공포증 컬렉터이자 범불안장애 환자.

 

그를 이렇게 만든 이유는 여러 환경적 요인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다름 아닌 그가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 잔인했던 이도하의 첫사랑 때문이다.
문득문득 치솟을 것 같은 끝없는 불안들이 시작된 건 아픈 첫사랑을 떠나보내고 났던 그 즈음이었다.

그 후 도하에게 사랑은 그저 후계에 대한 욕심, 큰형에 대한 견제 도구로서 "정략결혼"이라는 단 하나의 단어로 정의됐다.
도하가 신중히 고른 완벽한 정략상대 언론재벌가의 무남독녀 외동딸 수봉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 때.

느닷없이 그의 인생에 뛰어든 그녀, 최미카가 도하의 삶을 뒤흔들고...
다시, 절대, 사랑 같은 건 하지 않겠다고.. 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겁쟁이 이도하의 인생이... 그 여자 최미카로 물들기 시작했다.

이선문 (남 / 69세 / MK그룹 회장)

MK 그룹의 차남으로 태어나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삶이 생존 그 자체였다.

성장과정 그대로 대물림하듯, 선문은 본능처럼 자식들에게도 생존과 경쟁을 요구했다.
그룹을 지키고 키워나갈 강한 후계자가 필요했다.
선문에게 세 아들은, 자식이기 이전에 커다란 숙제였다.

 

그래서 세 아들 사이 치열한 경쟁과 견제를 알면서도 모른척했다.
아버지를 원망하는 막내 도하를, 다친 다리로 불안하게 떠도는 둘째 도산을, 도를 넘어가는 큰 아들 도빈의 욕심을.. 선문은 외면했다.

비정한 아버지라 불려도 상관없었다.
회사와 가족을 위한 일이었으니까.
자신이 틀렸다는 의심 따윈, 가져 본 적조차 없는 그였는데..
늘 아픈 손가락이었던 둘째의 병마가 그런 그의 심장에 비수가 되어 박힌다.

이도빈 (남 / 38세 / MK그룹 호텔 대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MK그룹의 장남으로 태어나, 늘 두 동생들과 비교 당하며 컸다.
원래 모두 제 것이던 선문의 사랑을 두 동생들에게 늘 빼앗길까 초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도빈은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의 생존법을 터득해야만 했다.
그렇게 가족을 경쟁자로 보며 살아왔다.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살아왔던 그도 사랑이라는 걸 하면서 처음으로 그 뜻을 거스르고 결혼을 하게 됐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감정은 빠르게 식어갔고.
그렇잖아도 인정받지 못하던 장남의 보잘 것 없는 결혼이라는 차가운 현실은 뼈아프게 도빈을 짓눌렀다.

이대로 실패한 결혼, 실패한 인생,
실패한 후계자로 남지 않기 위해.
그저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
도빈은 앞으로도 어떤 일도 마다않기로 했다.

최미카엘라 (여 / 31세 /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사람들의 수명 시계가 보이는 여자
"왜 그쪽인진 나도 몰라요. 그냥 지금 나한텐 이도하가 전부고, 희망이고, 구원이니까.
그러니까 가지 마요 제발." 7살 어린 나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가 미카의 할머니를 들이받은 그 순간.
그때 처음 미카에게 수명시계가 보였다.

할머니의 손등에 8초...7초...6초..5초..
차츰 줄어들다 마침내 사라지던 시계.
결국 스르르 사라진 시계와 함께 할머니는 미카의 눈앞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날 이후, 미카에게는 자신을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시계가 보였다.
뺨에, 이마에, 팔에, 다리에 째깍째깍 흘러가는 그 시계가 사람의 수명을 의미한다는 걸 미카는 그로부터 한참 후에야 깨달았다.

시계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난 후의 미카의 삶은 이전과는 180도 달라졌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고 격정의 사춘기를 보내며 소녀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여느 날과 다를 것이 없던 어느 평범한 오후.
미카는 자신의 손목에 수명시계가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보고 싶지 않았으나 결국 보였고, 수명시계가 바뀔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남자,
이도하가 그녀의 인생에 등장하며 미카의 시간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진라희 (여 / 57세 / 주부)

"돈 워리 마이 도터!
마마가 다 알아서 할게!"

미카의 모친.
본디 LA의 수영장 딸린 대저택에서 태어나신 본 투 프린세스로 철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캐릭터.

미카의 아빠 최태평을 만나 결혼하기 전까지 미국에서 나고 자라 오십을 넘긴 지금까지 흥분하면 버럭버럭 미쿡 욕이 튀어나온다.

 

횡령으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남편을 면회 갈 때도 기왕이면 미드에서 봐온 “면회룩”을 챙겨 입어야 할 정도로 화려하고 철없는 멘탈의 소유자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엽다.

제 속으로 낳아 31년 기른 딸
미카를 힘들게 하는 도하를 보고 숨겨왔던 모성애가 불끈 치솟아 돈보다도 더 중요한 가족의 가치를 배워나간다.

최위진 (남 / 25세 / 무직)

노는 게 제일 좋은 미카의 동생이자 누나 베프의 남자(?)
"너라고 부를게? 누난 내 여자…니까?"
미카의 하나 뿐인 남동생.
군 제대 후 이렇다 할 일 없이 집에서 게임하고 빈둥대는 한량이다.

 

하루아침에 망한 집안이 아빠만 나오면 금방 재건 될 거라 믿는 무한 긍정주의자이기도 하다.

걱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던 위진에게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으니..
누나의 절친 성희에 대한 묘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좋은 것도, 아닌 것도 같은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이며.
위진에게 일평생 해본 적 없는 '고민'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시작했다.

배수봉 (여 / 32세 / 매거진 MJ 이사)

사랑 빼고 세상 다 가진 여자
"나랑 딜 하려면 내가 필요한 걸 가져와. 이를테면 사랑 같은 거."
언론 재벌 MJBC의 무남독녀 외동딸.

그 고귀한 이름 덕택에 어딜 가나 놀림을 받던 학창시절.
수봉은 미국 이름 베스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회사 부하직원들은 물론, 친구들까지 수봉을 수봉이라 부르지 못한다.

 

예쁘고 도시적이며, 고급스럽고 우아해서 누가 보기에도 매력적이다.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맘 내키는 대로 살자'가 그녀의 인생 모토이며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이다.
그래서 연애에도 솔직했다.

3년 전 한 파티에서 처음 본 순간 도하에게 반했다.
지인들을 총 동원해 두 번째 만남을 만들어 냈고, 도하를 자신의 정략결혼 상대로 만들었다.

하지만 ‘사랑’ 빼곤 배우자로써의 모든 의무를 다하겠다는 도하의 태도에 어떻게든 ‘사랑’부터 받아 챙겨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도하의 눈빛이 한 여자를 향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랑이 안 되는 남자라 믿었던 도하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됐다는 사실에 수봉은 충격에 빠지게 된다.

전성희 (여 / 31세 / 뮤지컬 조연출)

당차고 야무진 최미카 베프이자 베프 동생과 썸 타는(!) 여자
"쪼끄만게! 내가 네 누나 친구야! 누나한테 못 하는 소리가 없어!"
미카와는 대학동기로 오래된 절친이다.

대학로의 온갖 미친 연출들의 조연출로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다 연출 데뷔를 코앞에 두고 작품이 엎어지고.
그 바람에 진로변경을 고민하던 찰나 존경해 마지않던 최피디의 조연출로 발탁됐다.

이제 열심히 조연출로서의 일을 해나가면 되는 건데, 새파랗게 어린 연출 조재유는 뭐 그렇게 지시사항이 많으신지 나날이 성희의 화를 돋우고..
설상가상 절친의 하나 뿐인 남동생 위진과의 묘한 기류를 거부하려 애쓰다보니 비즈니스와 애정 관계는 물론, 우정전선에까지 비상등이 켜진다.

조재유 (남 / 26세 / 뮤지컬 음악감독)

본인도 납득 안되는 사랑이 시작된 남자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걸까요? 내가?"
4살 무렵 피아노를 처음 배웠고,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피아노 학원 원장은 어린 천재의 탄생을 알렸다.

클래식의 거장으로 만들 거라는 어머니의 바램과는 다르게 열두 살 무렵 인생 첫 뮤지컬을 보고 브로드웨이 음악감독을 꿈꾸게 됐다.
그 길로 뮤지컬 음악을 공부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꿈을 이루게 됐다.

타고난 감각과 천재성으로 무장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천재’ 소리가 당연하듯 자라왔다.

좀처럼 평범한 인간들의 세계를 이해하기가 어려워 가끔가다 내뱉는 그 한마디들이 번번이 그 평범한 인간들의 분노를 샀다.
한마디로 음악적 능력은 확실하나 평생 실패 한번 안 해본 숙명적인 천재의 삶 덕분에 인간성은 매우 덜 자랐다는 것.

그렇게 일과 일, 다시 일로 점철된 나날들을 보내던 어느 날.
재유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결심하고..
화려한 귀국길에 오른다.
그렇게 순조로운 뮤지컬 준비가 한창이었는데

미카의 등장으로 직진 조재유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노래할 땐.. 음정도 박자도 미스 투성인데..
감성만큼은 금방이라도 죽어버릴 듯 애절한 여자.
도무지 뭔지 모르겠는 이 말도 안 되는 감정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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