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찜닭인데요. 그 중에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이 바로 안동찜닭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빨갛게 만드는 닭도리탕도 매우 좋지만 안동찜닭은 간장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매콤하게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 안동찜닭은 한입 먹자마자 매우 매콤한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것 같아요.
안동찜닭의 기원에는 여러가지 주장을 가지고 있어요. 첫 번째 주장은, 조선시대에 사대부·양반 및 중인 계층은 도성 안쪽에 살았고 평민 같은 가난한 계층은 도성 바깥쪽에 살아, 도성 안쪽을 '안동네' 바깥쪽을 '바깥동네'라고 불렀는데, 도성 안쪽 사람들이 특별한날 닭을 쪄먹는 것을 일컬어 '안동네찜닭'이라고 부르던 것이 안동찜닭이 되었다는 주장을 가지고 있죠.
두번째 주장은, 1970년대 안동 구시장 '닭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요구대로 음식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다보니 찜닭이 되었다는 주장을 가지고 있죠.
세번째 주장은 안동구시장 닭골목 상인들이 서양식 프라이드 치킨점의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안동찜닭을 개발해내었다는 주장이에요. 현재의 안동찜닭은 안동음식이 맞지만 역사가 오래된 전통음식이 아니라고 하죠. 안동 구시장에 생닭, 통닭, 마늘닭을 팔던 닭골목이 있었고 지금의 찜닭골목에 이르게되었죠.
안동찜닭 황금레시피 만드는법 만들기 재료 : 닭 1마리(600g), 감자 2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2개, 대파 1대, 양배추 1/4통, 넓쩍당면 50g, 떡사리 한줌, 올리고당 3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우유 약간 / 양념 : 물 3컵, 건고추 2개, 간장 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흑설탕 1큰술, 후추 1/2작은술, 카라멜 약간
진짜 파는 안동찜닭처럼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카라멜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카라멜 몇방울이면 정말 까만색의 안동찜닭이 만들어 지거든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리를 넣어서 먹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안동찜닭 황금레시피 만드는법 만들기
1) 먹기 좋게 토막낸 닭을 찬 우유 또는 찬물에 20분간 담가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끓는 물에 닭을 30초~1분간 데치고 찬물에 헹군 후 닭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제거해주세요.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을 노릇하게 구워준 후 찬물에 한번 더 헹궈주세요.
3)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주세요. 감자, 양파, 당근은 3cm 크기로 자르고, 고추는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썰고, 떡사리는 물에 불려주세요. 냄비에 양념과 닭, 당근, 감자를 넣고 강불에서 10분간 끓여주세요.
4)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 양배추, 떡사리,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에서 10~15분간 더 끓여요.
5) 당면은 15분간 찬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양배추의 숨이 죽으면 시금치, 대파, 홍고추, 불린 당면을 넣고 끓여주세요.
6) 재료가 다 익으면 카라멜을 한두방울 넣고 두어번 섞어주세요. 그리고 올리고당, 참기름, 통깨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