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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고기부위 레시피 양념장 앞다리살 뒷다리살

모나미연필 2018. 11.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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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은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고 뚝딱 만들수가 있기 때문에 엄마들에게도 매우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돼지고기를 고추장 기반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볶아서 만든 음식이라고 해요. 원말인 저육의 뜻은 돼지고기(豬肉)라는 뜻으로 그래서 저육초(豬肉炒)라는 말 역시 표준어로 올라 있다고 하네요.

제육볶음은 1924년 소설 운수 좋은 날에서 김첨지가 친구 치삼을 만나 갔던 술집의 안주 중 한 가지로 '제육'이 언급되는 것을 확인할수가 있는데요. 이 제육이 제육볶음인 건지, 돼지고기를 삶거나 혹은 구운 건지는 나와있지는 않죠. 다만 돼지고기 요리가 일제강점기 당시에도 대중적인 서민층의 술안주였다는 사실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나 싶어요.

 

지금의 형태를 가진 제육볶음은 경제 재건이 이루어지던 1960~1970년대에는 보이지 않다가 1980년대 중반에야 대중화가 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음식일고 해요.

1980년대 초반까지 분식점에서는 찐빵이나 만두국, 기껏해야 냄비우동이나 라볶이 같은 것을 팔았지, 김치볶음밥이나 제육덮밥 같은 음식은 팔지 않았다고 하네요. 90년대가 되어서야 이런 메뉴들이 추가되었으며 가정식인 제육볶음이 식당에서 팔 수 있도록 단순화 된 것이 제육덮밥인 셈이죠.

이것은 외식 문화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외식은 한 때 특별한 날에 특별한 이유로 특별한 음식을 먹는 날이었다고 해요. 그게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라면이나 만두 등으로 '한 끼를 때우는 음식'이었죠. 그러다가 80년대 중반 이후로 외식 문화가 바뀌었는데 점심식사로 도시락을 먹던 직장인이나 얇은 주머니로 학생식당을 이용하던 대학생들이 어느 순간부터 외식을 하기 시작해, 외식의 정의가 특별한 음식도 아니고 간단히 때우는 음식도 아닌 '한 끼를 제대로 해결하는 음식'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이것이 외식 메뉴로서의 제육덮밥, 김치볶음밥 등이 탄생한 배경이라고 해요.

중국의 경우 회과육이 이런 비슷한 방식으로 나온 요리로 물론 역사는 회과육이 더 오래되었다고 해요. 제육복음 같은 경우는 보통은 대학가 근방, 회사 근처, 기사식당 등지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자주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제육볶음 고기부위 별 레시피 맛있게 만드는법 : 돼지고기 200g, 양배추(양배추잎) 25g, 양파 50g, 청양고추 20g, 홍고추 10g, 대파 20g, 당근 약간, 청주 42ml, 식용유 15ml, 양념(고추장 14g, 고춧가루 42g, 진간장 15ml, 설탕 14g, 다진 마늘 10g, 참기름 15ml, 깨소금 15g, 생강즙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돼지고기는 어떤 부위를 사용하든 상관은 없는데 얇은 불고기 거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돼지 비린내가 나지 않는 방법이죠. 혹시라도 두꺼운 고기로 하게 된다면 청주를 넉넉하게 넣고 양념에 최소 30분이상 재워서 사용을 하면 돼지고기 비린내를 잡을수가 있죠.

제육볶음 앞다리살 뒷다리살 어떤것을 쓸까?

앞다리살은 아무래도 좀더 부드럽고 뒷다리살은 정말 살만 있어서 퍽퍽하다는 점이 달라요. 제육볶음에는 약간 부드러운 앞다리살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더 맛이 좋고, 살이 많은 뒷다리살이나 사태등은 찜 등에 이용을 하는것이 더욱더 잘 어울려요.

제육볶음 고기부위 별 레시피 맛있게 만드는법

1) 돼지고기는 청주와 약간의 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재워 누린내를 제거해 주세요.
2) 돼지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20분 정도 숙성을 시켜주시면 좋아요.
3) 양배추는 네모썰기를 하고, 당근은 2x4cm로 직사각형으로 썰어주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는 어슷썰고, 양파는 두툼하게 채를 썰어 준비를 해주세요.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재워둔 고기를 볶다가 야채를 넣어 센불에서 재빨리 볶고 위에 깨나 혹은 파 등으로 데코를 해주시면 더욱더 맛이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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