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비밀과 거짓말 잘 보고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었던 작품인데 이번주에 끝이 나고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일일드라마가 시작을 하는데요. 비밀과 거짓말 후속작으로는 용왕님 보우하사라는 작품이 시작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줄거리 같은 경우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라고 하더라구요.
총 120부작으로 이루어진 용왕님 보우하사는 우리 나라의 고전인 심청전을 다시 재해석한 작품이더라구요. 드라마 속에서는 어린 나이에 친부모님을 잃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새로운 가족을 만났고, 가족 안에서의 갈등을 극복하며 이웃들 덕에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아가며 아버지가 남긴 비밀을 풀어나게 되는데요. 고전속에서 보았던 심청이와는 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네요.
고전속 심청이와 드라마 속 심청이는 모두 객관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놓였지만 내말을 믿어주고 등 두드려주는 든든한 사람들이 곁에서 힘을 더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 그리고 결국 사람으로 치유할 사람들의 이야기, 현대판 심청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2019년 1월 14일부터 방송 예정인 문화방송 일일연속극라고 하는데요. 현대판 심청이이라니 정말 흥미돋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을것 같네요. 고전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드라마가 은근 더욱더 흥미 돋고 재미있는건 다들 아실것 같네요. 매일 저녁시간이 용왕님 보우하사로 인해서 풍성해질듯 하네요.
그렇다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심청이cast 이소연
27세. 모두가 저 살기 바빠 남의 소리에 귀 기울일 여력 없는 때,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햇살 같은 여자.
세상의 색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초능력 아닌 초능력의 소유자. 양부모 밑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24시간을 돈이 되는 건 뭐든 다 한다. 그럼에도 밝다. 목청도 크고 잘 웃고 잘 까분다.
까불다 보니 때로 실수도 하고 넘어지기도 잘하고, 본의 아니게 몸 개그 달인이다. 고민이 있어도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화가 나다가도 금방 까먹고 만다. 어릴 적 헤어져 기억 속에만 남은 부모님의 자취를 찾아가는 중차대한 순간에 사사건건 자꾸만 앞길을 막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에게 화가 나는 것도 잠시, 큰 실수를 저지르며 걷잡을 수 없이 그 남자와 꼬여 버린다.
마풍도cast 재 희
31세. 피아니스트 인생 최대 위기를 가져온 괴상망측한 여자애와의 만남! 그러나 미처 몰랐다. 그 아이 덕분에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될 줄은…
풍도에게 세상은 검은색 아니면 흰색이다. 밝기의 차이만 있을 뿐. 그래서 아침마다 눈을 떠서 마주하는 세상은 마치 먹기 싫어 던져둔 죽사발 같다.
부유한 배경에 비극적인 성장 스토리, 길고 하얀 손가락과 날카로운 턱선, 늘 검은색 옷만을 입는 비밀스러운 취향의 ‘건반 위의 돌부처’라는 별명답게 단 한 번의 미스 터치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지만, 실상은 더벅머리에 덥수룩한 수염, 두꺼운 뿔테 안경 차림의 반전남이다. 감정을 숨기는 데 능숙한 이 남자지만, 청이에게만은 속수무책으로 감정을 들켜 당혹스럽다. 게다가 이 괴상망측한 여자, 내 인생 최악의 타이밍에 나타나 완벽하게 망쳐버린다.
여지나cast 조안
28세. 인생이 초콜릿 상자라면 내 상자엔 썩어문드러진 초콜릿 뿐! 신에게 끝없이 반항하고 도전하는 애잔한 욕망의 화신.
방덕희의 딸로 청이와는 자매 관계이지만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다. 까맣게 그을린 청이와 달리 뽀얀 피부에 이지적인 외모로 누가 봐도 부티가 좔좔 흐르며, 똑소리 나게 야무지고 시골 애 같은 느낌이 전혀 없다.
가진 것은 탁월한 미모와 감각, 가지지 못한 것은 돈과 공부 머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의 성공을 꿈꾸며 상경하지만 현실은 옥탑방 신세, 한결같이 지지해주는 시준이 고맙지만 성에는 차지 않는 차 우연한 사고로 시준은 감방에 가고 본인은 청이의 대학 등록금을 훔치고, 아버지 이름으로 사채를 얻어 외국으로 떠난다. 다시 돌아온 한국, 마냥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에 또 한 번 좌절한다. 애타가 바라 온 성공을 위해서 다시 한번 청이의 것을 훔치기로 결심한다.
백시준cast 김형민
33세. 그녀를 사랑했던 만큼 아프게 하고 싶다! 사랑과 배신,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남자.
그녀를 사랑했던 만큼 아프게 하고 싶다! 사랑과 배신,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남자. 청이의 첫사랑이자 지나의 남자. 아버지 없이 자랐지만 어머니의 희생 덕에 삐뚤어지거나 엇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한 번도 입 밖으로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엄마를 이해했다. 여린 속을 숨기려 냉정한 척, 센 척하는 지나에게 처음부터 마음이 쓰였다. 지나를 웃게 하는 게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할 만큼 노력했고, 그 누구보다 지나를 사랑했다. 하지만 그런 지나의 배신으로 감옥엘 가고 이제 남은 건 전과자란 이름뿐.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녀지만 이제 그녀를 파괴하는 것만이 삶의 목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