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예능 애니

신혼일기2 이대로 괜찮을까?

모나미연필 2017. 10.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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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혼일기2 - 오상진 편이 방영을 하고 있는데 나영석PD의 야심작이었지만 뜨뜨미지근한 반응이 줄을 이루고 있죠. 사실 나영석이라는 이름만 달면 일단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흥행을 치며 다른 방송사들과 PD들이 우후죽순으로 따라하기 바뻤지만 신혼일기 만은 그렇게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죠.

나영석PD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것은 바로 꾸미지 않은 모습에서 나오는 예능인데 신혼일기도 비슷하지만 점차 시청률은 낮아지고, 많은 이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죠.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기에는 신혼일기를 그렇게 성공을 하지 않을것 같기는 했어요.

신혼일기는 가상부부라는 컨셉보다 진짜 부부들의 신혼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부부로 달달한 느낌을 적당한 전달하면서 제법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와 정승민이 출연을 하며 재미도 잃고 달달함도 잃었다라는 점이죠. 이미 아빠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보여준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것 같네요.

이번에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출연을 하는데 꿀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이 역시 재미 면에서는 그렇게 호평을 받을 것 같지는 않네요. 그냥 그런 프로그램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에 많이 보이는 관찰형 예능 딱 그정도 말이죠.

나영석PD가 보여주었던 것은 '힐링'이라는 주 키워드가 잘 어우려져 보는 시청자에게 하여금 일상 시대에 내가 꿈꾸는 그런 판타지를 예능으로 생생하게 잘 전달을 하는것에 있어요. 그런데 결혼을 꿈꾸는 예비 신부나 신랑들에게 주는 판타지라는 것은 타겟층도 너무 짧고 판타지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삼시세끼도 게스트에 의존을 하는 쿡방이라고 전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책도 어김없이 들려오고 있다는 점이죠. 나영석PD가 6년동안 휴식기도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후배 양성에 실패를 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든 매우 위태위태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나 혼자만 느끼는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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