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는 정말 쉽게 담글수가 있는 김치 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가장 먼저 배우는 김치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재래종 무는 단단해서 깍두기를 담글 때 절일 필요가 없었지만 요즘 나오는 무는 물기가 많고 무른 품종이 많아 이런 무로 깍두기를 만들려면 썰어서 소금에 절여서 수분을 빼고 나서 버무려야 덜 무른다고 해요. 깍두기는 무의 씹히는 질감이 맛을 크게 좌우하는데, 무 껍질을 수세미로 깨끗이 문질러 씻어서 껍질째 담가야 씹히는 맛이 좋죠. 평소 밥상에 자주 오르는 깍두기와 동치미는 무를 먹기 좋게 네모지게 썰어 담근 김치인데요. 특히 설렁탕이나 곰탕에는 깍두기가 따르게 마련이죠. 다른 김치와는 달리 무 한 가지로 담그는 것이 특징인데 무 깍두기를 담가 먹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