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낳은 아들은 아니지만 자신이 키운적이 있는 16살 아들과 함께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가요? 31살인 효진(임수정)은 죽은 전남편의 아들과 함께 살게 되는데, 죽은 전남편은 이전에 결혼을 한적이 있었고, 그에겐 아들이 있었죠. 그래서 결혼생활을 할때에는 그 아들을 보살핀적이 있었고, 효진이 남편과 사별을 하면서는 외할머니의 손에 키워졌었죠. 그러다가 32살인 효진이 16살 아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진 것이죠. 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은 무엇일까요? 영화 은 이런 가족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을 하고 있어요. 되는 것이 하나도 없는 이 세상에서 모성애란 가져본적이 없는 그녀에게 떡하니 아들이 생겻으니 말이에요. 세상에 흥미를 가질만한 것들이 없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