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날 개봉을 하는 영화 중에 기대했던 작품은 바로 이었죠. 완벽했다. 캐스팅은.. 하지만 정말 감독 너 이래도 되는 거니?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웹툰 은 매우 방대한 분량이라 2시간 정도 되는 런닝타임에 모든것들 담아내기란 정말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도 그렇지 캐스팅만 믿고 이렇게 발로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의 졸작이 나왔다고 할수 있어요. 아마 웹툰이나 드라마 둘중에 하나도 보지 않았다면 무슨 내용인지도 이해가 안됬을것 같네요. 영화를 보면서 웹툰에서 보았던 장면들의 나열이라고 해야 할것 같은데 이렇게 영화를 찍을거면 정말 누구라도 영화를 찍을수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에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장면 기억나지?]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