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가라아게라고 하면 닭고기를 튀긴 것을 떠올리지만, 가라아게는 생선, 채소 등의 다양한 식재료에 밀가루 또는 녹말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음식을 총칭하는 말이라고 해요. 가라아게는 에도 시대(江戸時代, 1603~1867)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보차요리(普茶料理)를 기원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가라아게는 덴푸라와 유사하지만 밀가루, 물, 달걀을 섞어서 만든 튀김옷을 식재료에 입혀서 튀긴 덴푸라와 달리, 밀가루나 녹말가루만 묻혀 튀긴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여러 가라아게 중에 특히 치킨 가라아게는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요리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이자카야(居酒屋, 술과 술안주를 판매하는 술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죠. 닭 다리, 연골, 날개 등 다양한 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