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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 아만다 줄거리 예고편 포스터

모나미연필 2019. 6.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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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베니스 오리종티 경쟁 부분 초청 및 매직 랜턴상 수상, 제31회 도쿄영화제 대상(그랑프리)과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쁘띠 아만다>가 이번에 6월 27일 개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작품이라 그런지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딘가를 바라보는 7살 ‘아만다’의 사랑스럽고 행복한 표정이 담겨있는데요. 여기에, 파스텔 컬러의 물방울 패턴 디자인은 상실을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아나서는 ‘아만다’의 기적 같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어요. 특히, 영화 타이틀과 함께 한 문장처럼 이어지는 ‘행복을 찾아가는 <쁘띠 아만다>’라는 카피는 ‘6월, 마법 같은 여정의 시작’과 이어지며, ‘아만다’와 삼촌 ‘다비드’가 그려낼 일상에 대한 행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느데요.

 

영화 <쁘띠 아만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밝고 섬세하게 그렸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7세 소녀 ‘아만다’와 엄마 ‘상드린’이 삼촌 ‘다비드’가 관리하는 민박집에서 그늘 없이 서로 의지한 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하지만, 불행한 사고로 ‘상드린’을 잃고 삼촌 ‘다비드’와 조카 ‘아만다’만 남겨진 현실에서 상실을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아 나서려는 모습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어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과 “널 만나서 정말 행복해”라는 카피는 <쁘띠 아만다>가 관객들에게 전해줄 묵직한 감동 메시지를 기대케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죠.

 

이어, 함께 공개된 스틸 10종은 7살 ‘아만다’의 다채로운 표정이 담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상실과 극복의 과정을 거치는 ‘아만다’의 불안과 슬픔 그리고 행복이 교차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와 함께, 20대의 어린 삼촌 ‘다비드’가 조카에 대한 따스한 가족애를 표현하는 장면들은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모습은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엿보게 하는데요. 더불어 ‘다비드’의 누나 ‘상드린’과 여자 친구 ‘레나’가 함께 등장해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북돋고 있어요.

영화 <쁘띠 아만다>를 연출한 미카엘 허스 감독은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라페미스’에서 영화 제작과 연출을 전공한 후 바로 세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었어요. 이 중 두 편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 상영되었고, 클레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한바 있죠. 이후 2009년 <Montparnasse>(몽파르나스)로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장 비고 영화상과 SFR상을 수상한 미카엘 허스 감독은 특유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차세대 거장 감독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어요.

<메모리 레인>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디스 썸머 필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초청)에 이은 세 번째 장편 영화 <쁘띠 아만다> 역시 미카엘 허스 감독의 천재적인 감각이 점철된 작품으로 ‘미카엘 허스 감독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큰 호평을 얻은 바 있죠. 실제로, <쁘띠 아만다>는 2018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매직랜턴상 수상, 오리종티 경쟁부문 노미네이션 되었으며, 2018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우리 모두 소녀 ‘아만다’에 매료됐다. 만장일치로 최고 작품으로 결론”이라는 전례 없는 극찬을 받으며 그랑프리(대상)와 각본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었어요.

특히, <쁘띠 아만다>는 지난11월 프랑스 개봉 당시 스크린 수 대비 오프닝 최다관객수 기록을 세웠다. 당시 40개 언론사가 참여한 언론 평점은 5점 만점 4점을 받았고 1,066명의 관객도 역시 평균 4점을 주어 프랑스 매체와 관객들로부터 압도적인 호평세례를 얻으며 작품성과 흥행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에요. 애도와 상실이라는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뤄온 미카엘 허스 감독은 <쁘띠 아만다>를 통해 치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어요.

미카엘허스 감독은 “이 영화는 파리 테러 사건을 소재로 다루지만 테러 공격에 관한 작품이 아니다. 이 공격은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어떠한 종류의 폭력과도 연관되어 있다. 영화는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폭력 중 하나이기도 했던 어두운 주제를 다루지만 사건 이후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삶에 변화와 일상에 관해 이야기 하려 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상실을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아가는 마법 같은 여정을 그린 <쁘띠 아만다>는 6월 27일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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