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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는 오늘도 후기 리뷰 _ 배우로 산다는 것은?

모나미연필 2017. 10.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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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사실 TV에서 보이는 배우들의 모습들을 보면 정말 부럽기 그지 없지만 배우들의 자살사건이나 성폭행, 혹은 성추행 관련 뉴스들을 보면 배우로 사는 것 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이 더욱더 행복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배우도 직업이고 사람이기 때문에 배우로 살아가다는 것이 언제나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겠죠. 그들도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고민과 삶의 애환이 있을것 같은데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잘 나타낸 영화가 있어요. 바로 [여배우는 오늘도]라는 영화에요.

사실 이 영화는 배우의 애환을 담고 있다기 보다는 여성직업인으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겪는 문제점을 그린 영화죠. 자도 여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공감이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영하를 보는 내내 문소리를 이렇게 대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짠내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문소리가 대학원에서 연출을 배우며 만든 단편 3편을 묶어 만들었다고 하네요.

작품을 할때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를 하고 싶지만 다음 작품이 오지 않는다면 불안해 하죠. 여배우라서 혹은 여배우가 이래서야라는 말은 여성으로서 정말 참단하게 만들게 되는 블랙 코미디 형식이에요. 문소리는 어자피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직업이라 어쩔수가 없다고 한 말에서 정말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문소리는 배우라는 직업과 임신과 육아등에 고통을 받는 모습들을 담고 있는데 매우 짠내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엄마, 딸, 며느리, 아내 등으로 그 역활을 다해내는 그녀의 모습에 관객들은 공감이 되고 그녀에게 감정이입이 될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여성이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슈퍼우먼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정말 여배우가 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점인가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요즘에 여자배우들에 대한 불평등과 사회 문제에 대해서 이슈가 많이 되고 있으며 영화를 보면서 광고학을 전공할때 교수님께서 해주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교수님께서는 수업 전에 배우들과 가수들의 몸값을 이야기해주었고, 이들을 나중에 니들 손바닥안에서 놀게 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었죠.

사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너무 한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실 생각을 해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누군가에게는 특정 이미지로 소비가되는 직업이기도 하죠. 배우라는 이름 뒤에 문소리와 그들이 가지는 삶의 애환은 그들이 배우로서 느끼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죠. 문소리는 이 영화에게 소개를 하면서 특정 누군가를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적용 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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