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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영화 후기 줄거리 리뷰

모나미연필 2018. 1. 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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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작품이라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본것 같네요. 디즈니와 픽사가 함께한 작품이라 그런지 더욱더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기 그지없는데, 그래서 오늘은 코코 영화 후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먼저 코코 영화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주인공 미구엘은 집안의 반대 때문에 뮤지션이 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수 없는 현실에 놓여있는데요. 미구엘의 집안에는 음악 금지령이 내려진 집안이죠. 그 이유는 외고조부가 뮤지션이 되겠다며 가족을 등지고 떠나버렸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구엘은 자신의 꿈을 좇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되죠. 

미구엘은 가족들의 눈을 피해 음악경연대회에 나가기로 결심을 하지만 그에게는 기타가 없었는데요. 기타가 누구보다 절실했기 때문에 미구엘은 전설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훔치려고 마음을 먹게 되죠. 그러다가 뜻밖의 세계로 입문을 하게 되는데요. 기회를 잡으려고 하는 주인공에게 예기치 못한 위험이 닥치게 되고, 더불어 무엇인가를 얻게 되면 또 무엇인가를 잃게 된다는 점을 알게해주는 그런 영화이죠. 


미구엘이 입문한 곳은 '죽은 자들의 세계'였는데요. 이곳에서 미구엘은 무명 뮤지션 '헥터'를 만나게 되죠. 그는 이승에서 그 누구도 자신을 기리지 않아 '마리골드 꽃잎으로 덮인 다리를 건너지 못하는데다, 곧 사자의 세계에서도 잊혀질 위기에 처해 있는 인물이에요. 그런 그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고, 미구엘을 통해 이승 어딘가에 자신의 사진을 걸어두길 바라는 헥터와 자신의 롤모델인 델라 크루즈를 만나길 원하는 미구엘은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의기투합하게 되죠. 


영화에서는 이 둘이 함께하는 과정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둘은 서로의 관계를 알아가게 되는데요. 미구엘은 헥터가 자신의 외고조부라는 것과 많은 이들과 자신이 동경하던 뮤지션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이를 통해, 가족애도 담고 있는 가슴 따뜻한 영화가 되는데요. 헥터의 딸이자 미구엘의 외증조모인 코코가 점점 헥터에 대한 기억을 잃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미구엘의 고군분투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나게 되죠.

특히, 이 고군분투의 결말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은 정말 혀를 내두룰 정도였는데요. 헥터가 코코에게 불러줬던 '리멤버 미(Remember me)'라는 곡을 미구엘이 코코에게 불러주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감성을 자극하여 눈물이 나올수 밖에 없더라구요. 여기에 '기억(추억)'이라는 것을 통해 누군가를 기리고 동경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감동적인 영화가 되죠. 


코코 영화에서의 '리멤버'는 '러브'와 같은 개념을 보여주는데요. 덕분에, 슬프고 아픈 요소들이 따듯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스토리 라인을 자랑하고 있죠. 죽음이라는 소재를 아름답게 승화한 것은, 여느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쉽사리 접할 수 없는 주제라서 더욱더 코코 영화가 인상적이게 다가오는것 같네요. 

애니메이션에서 흔하게 보이는 권선징악에 대한 내용도 빼놓을수는 없는데요.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권선징악의 메시지는 미구엘의 꿈을 이루려는 목적 의식과 가족애, 정의의 실현 등을 향한 모험기에 잘 녹아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기에 적절한 작품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을 해치는 죄악에 대한 대가를 혹독히 치르게 된 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행위에 대해 일러주기 때문에 가족영화로 더없이 좋은것 같네요. 

또한 권선징악보다 더 중요한 '사랑'에 대한 주제도 등장을 하는데 가족을 등지고 떠난 한 가정의 아버지의 죄도 사랑으로 용사하는 코코의 모습은 이 영화가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임을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는듯 하네요. 

이렇듯 코코 영화는 정말 많은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주인공인 미구엘을 통해서 기쁨과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미구엘 가정의 사랑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편, 멕시코의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ay of the Dead)'을 통해 죽음을 더 이상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게 만든 점 또한 코코 영화가 가지고 있는 또하나의 의의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음악을 소재로 하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름다운 OST도 인상적이고, 마음을 울리는 기타소리와 부드러운 음색의 노래는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었던것 같네요. 연초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작품이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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