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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후기 리뷰 _ 정말 끝이구나

모나미연필 2018. 2. 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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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한 공포영화를 생각한다면 바로 <인시디어스>가 아닐까 싶네요. 2011년 <인시디어스 1>를 시작으로 2013년 <인시디어스 2: 두번째 집>, 2015년 <인시디어스 3> 그리고 2018년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까지 정말 긴 여정을 함께 했네요. 


그동안 쭉 전 시리즈에 나왔던 영매사 '엘리스 (린 사예)는 어린시절과 그녀를 중심으로 한 4편으로, 상처가 있는 어린시절의 그 집으로 가서 자신의 과거는 물론, 사건까지 마무리짓고 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엘리스와 이전 시리즈에도 나왔던 두 친구 <터커 & 스펙스>도 그대로 출연을 해요. 

사실, 1,2편은 <사후세계, 유체이탈>등에 대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다뤄서 흥행도 잘 됐고 재밌게 본 편이었는데요. 3편은 가볍게 보았었고, 4편 <라스트 키> 역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쪽으로 빠지고, 좀 덜 무섭긴했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작품이지 않았나 싶어요. 
각본은, 극 중 스펙스 역으로도 나온 배우 '리 워넬'이 <인시디어즈 전 시리즈>의 각본을 함께했다고 하네요. 

<컨저링>에 '워렌 부부'가 있다면, <인시디어스>에는 '영매사 엘리스'가 있는데 그녀가 없으면 인시디어스가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번 4편은, 그녀가 '영매사를 할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충' 그리고 '존재이유'를 과거 가족사와 함께 풀어내는데 주력을 했어요.

가족사+중간에 잠깐 쏘우같은 전개가 나오나해서 좀 느리고, 깜짝 놀라는씬이 조금 있긴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 시리즈는 무섭다기보다, 깜놀하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 편이 더욱더 정확한 표현일듯 하네요. 


그리고, 네이버 영화정보에도 나와있고 알려진대로, 순서가 좀 복잡해졌어도, <인시디어스 4>도 3편처럼 프리퀄인데다가 <인시디어스 4>는 <인시디어스 1>으로 이어지는 설정이에요. 

극중 왜 배경이 2010년인가 한번 생각을 해보았는데 <터커 & 스펙스>가 처음처럼 흰 셔츠를 입는것을 불편해하고, 렌트카 빌리고 로고 붙이는걸 처음처럼 했나했더니, 구조가 <인시디어스 1, 제작년도 2010>으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라서 그렇더라구요. 

<닽튼>은 1,2편에 나왔던 소년이름이고, 전화건 '로레인'은, 1,2편에 나온 남주 조쉬의 어머니였어요. 한마디로, 이름은 4'를 달고 있지만 0 (Zero)에 가까운 프리퀄이고, 이렇게 해서 결국 <인시디어스1>으로 이어지게 되네요. 

진짜 시리즈 마지막인진 모르겠으나, 나름 시리즈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영매사 엘리스에 대해 설명해주고 가는 다시금 리턴하는 그런 형식>으로 정리해석이 되는 작품이에요. 


전 시리즈를 다봤기에, 캐릭터들도 다 친숙하고, 깜짝 놀라는 재미도 여전하네요. 그래서 나름 <인시디어스> 팬으로 매력있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어요. 

<라스트 키>라는 제목이 좀 거창하게는 들리지만, 정작 Key에 대한 설명은, 엘리스만큼이나 자세하게는 안 나오지만, 결국 하나씩 소중한걸 빼앗아가고 가둬두면서 <증오와 미움>등이 커져 악마를 불러낸다는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정말 마지막 시리즈인지는 모르겠고, 나중에 다시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다시 후속작을 기획한다면 정말 기획력을 잘 발휘해야 할듯 해요. 

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마지막 결말도 살짝 훈훈하게 끝나는데 정말 마지막일까라는 아쉬움도 살짝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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