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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타주 절절하고 애절한 연애소설 영화

모나미연필 2018. 2.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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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정말 로맨스 이야기가 특히 끌리는것 같아요. 나뭇가지만 있던 나무들에서는 초록색 싹이 나고, 오색빛 찬란하게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을 하는 계절이 바로 봄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런 찬란한 봄과 잘 어울리는 절절한 로맨스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바로 일본 영화 <나라타주>입니다. 

이번 영화 <나라타주>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멜로 거장으로 거듭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무려 12년간 준비한 야심작인데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일찌감치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죠. 


일단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마츠모토 준과 아리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으로 일생에 단 한번, 모든 게 망가져도 좋은 사랑과 다시 만난 세남녀의 가슴을 뒤흔드는 열애 소설이에요. 이 작품은 2005년 출간 이후 일본 누적 판매 60만부에 이르는 시마모토 리오 작가의 인기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통해 제28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작품상 비롯한 11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본의 대표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가 가슴을 뒤흔드는 열애 드라마를 탄생시켰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1년 <고>를 통해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각본상, 신인배우상 등 15개 부문을 휩쓸며 주목 받은 감독인데요. 이어 2004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제 28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11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명 ‘세카츄’ 열풍과 함께 700만에 가까운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분이죠. 


이후 8명의 친구들의 일상 로맨스를 그려낸 <오늘의 사건 사고>, 꿈보다 더 애절한 로맨스를 담은 <봄의 눈> 등 탁월한 연출력으로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를 완성, 아시아를 대표하는 멜로 장인으로서 독보적인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감독 중에 한명이에요. 그런데 이런 그가 이번에는 가슴을 뒤흔들 밀도 높은 열애 드라마를 탄생시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죠. 

영화 <나라타주>는 일찍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 개봉을 하게 되어도 매우 인기를 끌것 같네요.

한편 <고쿠센><너는 펫><도쿄 타워><꽃보다 남자>를 통해 아시아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마츠모토 준이 모든 걸 주고 싶었던 마지막 사랑과 다시 만난 남자 ‘하야마’로 변신,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는 남자로 감성 열연을 펼쳤다고 해요.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로 제39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신예 아리무라 카스미는 모든 걸 바쳤던 첫사랑과 다시 만난 여자 ‘이즈미’로 변싱을 하였죠. 


첫사랑 ‘하야마’와 자신을 짝사랑하는 ‘오노’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로 미묘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한 그녀는 “<나라타주>는 배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다”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더불어 <히로인 실격><너와 100번째 사랑>을 통해 매력 발산한 차세대 스타 사카구치 켄타로가 짝사랑 ‘이즈미’를 다시 만난 ‘오노’로 등장해 드라마의 긴장감과 애절함을 더했다고 하네요. 

봄날, 서로를 마주보고 앉아 있는 ‘이즈미’와 ‘오노’의 모습이 <나라타주>가 선보일 애틋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고 있는데요. 첫사랑을 잊지 못한 채 아파하는 ‘이즈미’를 바라보는 ‘오노’의 눈빛은 세 남녀의 얽힌 관계가 만들어낼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를 예고하며 올 봄, 단 하나의 열애 소설 <나라타주>에 대한 관람욕구를 증폭시키고 있네요. 

3월 8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나라타주>는 사랑을 해본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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