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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리뷰 후기 스포 번역 박지훈 관련

모나미연필 2018. 4.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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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리뷰를 작성한것에서 스포없이 글을 쓸려고 하니 참으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것 같은 단어들을 했지만 영화에 나오는 부분들은 전혀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한것이 오히려 독이 된것 같네요. 그래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스포를 섞어 리뷰를 작성을 해야 하겠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자피 1번의 주말이 끝이 났으니 써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한번더 보았는데 번역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더 들었던것 같네요.

일단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마블의 세계관을 정말 잘 반영하고 있다라고 한 말이 있었는데 이는 오역을 고려하지 않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어떤 이들에게는 좀 이해가 안될것 같다라고 생각을 할듯 하네요. 먼저 리뷰에 앞서서 오역의 대표적인 사례들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 타노스 "I offered a solution. kill" [내가 해결책을 제시했었다. 죽음이라는]
자막에는 타노스가 절반을 죽였다라고 나오는데 '죽였다'라는 과거형의 문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타노스의 고향인 타이탄의 행성에서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굶게 되는 사태가 일어나는데 그래서 타노스는 인구의 절반만 '살려'야 한다는 해결책을 내세우지만 다른 이들은 미친 취급을 하죠. 하지만 결국 타이탄은 멸망했고, 그래서 타노스는 미친 빌런으로 재탄생을 하게 되는것이죠. 사실 타노스는 무작정 미친놈처럼 되는대로 죽이는 사람은 아니에요.

 

- 토르 "half of my people"[내 백성의 반]
토르가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멤버들과 만나고 타노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때 내백성의 반을 죽였다고 말하는데 영화에서는 이 부분이 완전히 나오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남편은 토르가 백성들을 모두 잃어서 불쌍하다고 했었지만 토르는 백성의 반을 잃었어요. 타노스는 아스가르드인 또한 반을 살려주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아스가르드인과 같이 탈출을 했던 발키리가 등장을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어벤져스4>에 발키리가 등장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역을 모르고 있는 이들에게는 엄청난 일이될듯 하네요. 모두 죽은줄로만 알았던 일아스가르드인이 절반이나 살아있으니 말이에요.

- 닥터 스트레인지 " We're im the endgame now"[이제 'endgame(종반전)'에 들어섰어]
자막에서는 이 중요한 대사를 '이제 가망이 없어'라고 번역을 하였는데 이 부분만 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은데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어요.

닥터스트레인지는 이 대사를 타노스와 결전에 앞서 타임스톤으로 1천4백만가지의 미래를 내다보고 타노스를 이기는 일단 한가지 시나리오를 알아내었죠. 그리고 닥터스트레인지가 타노스에게 타임스톤을 건내주고 토니에게 한 말인데요. 즉 닥터스트레인지는 타노스를 이기는 단한가지 방법 중 이제야 종반전에 들어섰다고 하는 것이죠. 이런 중요한 대사를'이제 가망이 없어'라고 한것은 솔직히 영화를 완전 뒤집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즉 어벤져스는 지금 타노스를 이겨가고 있는 중이고, 이것이 <어벤져스4>의 초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째든 가장 큰 오역이라고 생각을 해요.

- 캡틴 아메리카 "We Don't trade live"[우리는 생명을 거래하지 않아]
캡틴 아메리카가 타노스에게서 비전을 지키면서 하는 말인데 번역에서는 "친구를 버릴수가 없다"라고 나오는데요. 이 대사는 캡틴 아메리카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것으로 캡틴 시리즈를 모두 보았다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캡틴의 신념이 수백만을 살리기 위해서 한 생명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라는 점을 나타낸것이죠. 이런 중요한 대사를 이렇게 날림으로 했다는 것을 용서할수가 없네요. 캡틴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 닥터 스트레인지 "There was no other way"[다른 방법이 없어]
자막에서는 방법이 없었어라고 나오는데요. 이 상황은 타노스가 인피니티스톤으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버릴때 닥터스트레인지가 하는 말인데요. 왜 다막에서 [다른]이라는 말을 뺏는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굉장히 차이가 큰데, [다른]이 들어가게 되면 이는 타노스와의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방법대로 가고 있다는 뜻이 되거든요. 하지만 [다른]을 빼버림으로서 이는 완전히 다른 결말을 가지게 된것이죠.

 

- 닉 퓨리 "Motherfu.."[이런 씨..]
자막에서는 이걸 어머니라고 처리를 했죠. 사실 이 욕 대사는 사무엘잭슨의 전매특허 대사인데 이걸 어머니라고 해석을 했으니 얼마나 날림으로 번역을 했는지 알것 같네요. 그리고 졸지에 닉 퓨리 어머니가 캡틴 마블이 되는 엄청난 상황이 되어 버린것이죠.. 내년 개봉이라는 <캡틴 마블>에 대한 쿠키인데.. 정말 말도 안되는것 같네요. 정말 너무 어의가 없는 번역이 아닐까 싶네요.

뭐 이밖에도 오역은 난무하는데 나중에 마블팬이 번역한 것을 다시 한번 봐야지만 속이 시원할듯 하네요. 지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번역가로 알려진 <박지훈>은 적폐라고 하며 국민청원에 등장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박지훈 이놈의시끼 눈에 띄면 어떻게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오역에 대한 부분은 나무위키에서 정확화게 다루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번역> 나무위키를 참고하세요.

오역을 대충 바로잡았으니 스포있는 리뷰를 한번 해볼까 하네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누군가가 <어벤져스4>에 대한 150분의 예고편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저도 이 말에는 어느정도 동감을 합니다. 워낙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한번에 모두 보여주는 장면은 없고, 계속 왔다갔다 하느라고 어떻게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을수도 있네요.

 

저희 남편의 말을 빌리면 너무 스토리가 중구난방이고 결말이 허무하다고 까지 했는데 이는 오역에 따라서 한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런 전개로 인해서 관객들은 아무래도 집중을 방해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떻게보면 좀 지루하다고 생각이 들수가 있을것 같아요. 중간에 남편이 꼬은 다리를 여러번 바뀐것으로 중간이 지루했다라는 것을 알수가 있죠.

<어벤져스>가 어떻게 지루할수가 있겠냐라고 할수 있겠지만 어느정도 집중을 할려고 하면 다른 얘들이 나와서 다시 스토리가 진행이 되고, 또 다시 진행이 되는 방식.. 크게 타노스 / 토르와 로켓, 그루트 / 가오갤과 닥터,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 와칸다에서의 전개 등등 크게 4개로 나누어지지만 토르와 가오갤의 스토리도 있고 그래서 정말 집중을 할려고 하면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집중도는 약간 떨어지는 편이고, 오역으로 인한 발암 시나리오까지 있으니 관객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별로였다라는 사람들이 생기는것 같네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이어지는 이야기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토르 라그나로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반드시 관람을 하고 보는것이 좋아요.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 봐야 할것이 있다면 <블랙팬서>인데 아무래도 <블랙팬서>가 <어벤져스4>에서 좀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블랙팬서>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볼게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한다면 인피니티 스톤을 가지고 있는 닥터스트레인지와 비전 그리고 토르가 아닐까 싶네요. 토르는 다시 묠니르는 만들었고, 닥터스트레인지는 타노스와의 대전 중 승리를 할수가 있는 단하나의 미래를 보았고, 그 미래를 실행하기 위해서 타임스톤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 죽게 내버려 둘수가 있다라고 했지만 토니를 살렸죠. 아무래도 <어벤져스4>에서 토니가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비전은.. 예상을 하건데 <어벤져스4>에서 다시 등장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비전은 인피니티스톤 중 마인드 스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타노스는 이 마인드스톤을 찾이하기위해서 비전을 죽일 것이기에 어벤져스 팀은 와칸다로 비전을 데리고가서 슈리의 도움을 받는데요. 슈리는 브루스에게 비전을 만들때 왜 재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았냐고 하죠. 그리고 마인드스톤이 없어도 비전은 죽지 않을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다음편에는 슈리와 토니, 브루스와 함께 비전을 다시 재탄생을 시키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배경은 와칸다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와칸다는 다들 알고 있다시피 첨단 기술의 집합체이고, 블랙팬서는 사라졌지만 슈리는 사라지지 않았다라는 것을 알수가 있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가장 주된 내용은 시빌워에서 해체된 어벤져스가 다시 뭉치는 내용이라는 점인데요. 아직 최고의 빌런 타노스는 죽지 않았고, 타노스를 없애기 위해서 <어벤져스4>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영화 한편으로는 너무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네요. 오역부분으로 인해서 주중에 한 번더 영화를 보러 가야 할듯 하네요. 오역 부분이 너무 말도 안되는 것이라.. 어째든 오역만 뺀다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진짜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진짜 너무너무 열받긴 해도 그래도 볼만한 영화이고.. 한번만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되도록 이면 오역을  한 극장판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아니라 나중에 DVD로 나오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네요.. 설마 이렇게 논란이 되었는데 DVD판도 오역으로 넘처 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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