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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양념간장 레시피

모나미연필 2018. 8. 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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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콩나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래서 콩나물밥을 제법 잘 해먹는 편이에요. 콩나물은 예로부터 두아(豆芽) 또는 두아채(豆芽菜)로 불려왔듯이 콩을 발아시킨 식품이다. 콩나물은 고려 고종 때 저술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대두황(大豆黃)이라는 이름으로 등장을 하는데요. 여기서 콩나물은 콩을 싹트게 하여 햇볕에 말린 것으로, 이것을 식품으로 사용할 때는 말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을 것이나 구체적인 조리법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조선시대의 조리서인 『시의방(是議方)』에는 콩나물을 볶는 요리법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며,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콩나물을 황두아(黃豆芽)라고 일컫고 있어요. 언제부터인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콩나물밥은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토착화되어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요. 만드는 법은 씻은 콩나물을 양념해서 버무려 솥 밑에 깔고, 그 위에 쌀을 얹어 보통 밥짓듯이 지으면 된다라고 나와있어요.

간혹 콩나물을 쌀 위에 얹어 밥을 짓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 맛이 나고 콩나물의 수분도 빠져 맛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죠. 이 부분을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특히, 콩나물밥과 같은 별미밥을 지을 때는 곱돌솥이나 오지냄비를 사용하며, 곱돌솥으로 지은 밥을 솥째 먹으면 따끈하여 더욱 별미 음식 중에 하나에요. 하지만 물양도 맞추어야 하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닌데 그래서 저는 밥을 하고, 위에 콩나물을 데쳐서 넣는 편이에요.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양념간장 레시피 : 일반 밥, 콩나물, 양파, 당근, 파, 소고기, 간장, 설탕, 미림, 양념장(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참깨, 들깨가루, 고춧가루, 식초약간)
콩나물밥을 남편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콩나물을 오동통하게 삶아 밥위에 올려서 먹고, 남편은 콩나물무침을 해서 주는 것을 더욱더 좋아더라구요. 이렇게 콩나물을 데쳐서 밥위에 올려서 먹으면 콩나물 숨도 잘 죽지 않고, 좀더 손쉽게 만들수가 있어서 더욱더 좋은것 같아요.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양념간장 레시피

1) 콩나물은 찬물에 잘 씻어 냄비에 뚜껑을 닫고 익을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고 익혀주세요. 콩나물 비린내가 날라가면 거기에서 3~5분정도 더 끓여주시면 되요.
2) 익은 콩나물은 찬물에 헹궈주시는데 그래야 오동통한 콩나물 식감이 오래갑니다.
3) 간소고기에 간장 약간과 설탕약간, 미림을 넣고 볶아주세요.
4) 팬에 채썬당근, 채썬양파, 다진파를 넣고 야채가 익을때까지 익혀주세요.
5) 밥 위에 야채들과 콩나물 소고기 고명을 얹고 양념간장을 곁들여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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