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은 그 누구라도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개인적으로 친정엄마가 가장 잘 만드는 요리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워낙 어릴때부터 대식가집안이라 그런지 시켜먹으면 남아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엄마는 좋은 솜씨로 직접 만들어서 우리에게 맥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탕수육 바삭하게 튀기는법과 더불어 탕수육 소스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탕수육은 돼지고기에 녹말을 묻혀서 튀긴 것에 식초, 간장, 설탕과 갖가지 채소, 녹말물을 넣고 끓여 만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를 말하는데요. 중국에서도 탕수육이 있지만 한국의 탕수육과는 약간 다른데 한국의 탕수육은 바삭하게 튀기기 때문에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인것 같아요.
중국어로는 탕추러우(중국어: 糖醋肉, 병음: tángcùròu 한국 한자음: 당초육)의 "탕추(tángcù)"를 음차하는 과정에서 [tsʰ]가 [s]로 약화했다고 해요. 음차한 외래어 "탕수"와 한자어 "육(肉)"이 결합한 낱말이었으나, 두 번째 음절인 "수"가 한자어 수(水)로 역성되어, 표준국어대사전에 현재 탕수육((*糖)水肉)으로 표기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탕수육 바삭하게 튀기는법 소스 만들기 재료 : 돼지고기(돼지등심) 200g, 녹말가루 6큰술(60g), 당근 1/10개(20g), 오이 1/10개(20g), 파인애플(링모양) 1조각(100g), 목이버섯(말린 것) 2조각(2g), 완두콩 1큰술(10g), 달걀(달걀흰자 1개분) 30g, 식용유 4컵(800ml), 돼지고기 밑간 재료(청주 2/3큰술(10ml), 소금(소금 약간), 후추(후춧가루 약간)), 소스 재료(간장 1큰술(15ml), 설탕 2큰술(20g), 식초 2큰술(30ml), 물 1컵(200ml)), 녹말물(녹말가루 1큰술 + 물 1큰술)
녹말가루로 튀기면 바삭하긴하지만 초보자가 만들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는것이 사실이에요. 차라리 잘 못하겠다고 하면 튀김가루나 혹은 밀가루로 튀기는 것이 더욱더 쉽기도 하고 바삭하게 튀겨지니 녹말가루 보다는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더 쉬워요.
탕수육 바삭하게 튀기는법 소스 만들기
1) 돼지고기는 손가락 크기로 썰어서 돼지고기 밑간 재료에 버무려 재워주세요.
2) 볼에 녹말가루와 달걀 흰자를 골고루 섞은 후 돼지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튀김 옷을 입혀주세요.
3)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 후 한입크기로 뜯어서 준비하시고 당근, 오이는 한입크기로 납작하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파인애플은 12등분을 하고 볼에 녹말물을 만들어주세요.
4) 냄비에 식용유를 붓고 170˚C로 예열을 해주세요. 돼지고기를 넣고 2~3분간 튀긴 후 건져주시고. 기름을 다시 180˚C로 올려 돼지고기를 넣고 노릇한 색이 나도록 다시 한번 튀기는데 이때 바삭해 지는 것이기 때문에 꼭 한번 더 튀겨주세요.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빼주세요.
5) 팬에 소스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당근, 목이버섯, 파인애플을 넣고 끓여주세요. 녹말물을 저어가며 넣고 농도가 맞춘 후 불을 끄고 오이를 넣어서 마무리를 해주세요. 이때 녹말물은 물을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만을 사용을 하는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