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영화 _ 프리뷰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줄거리 다큐멘터리 영화

모나미연필 2019. 11. 19. 09:00
반응형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 느끼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가끔씩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에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시각예술가 임흥순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아트 다큐멘터리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큐멘터리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성별, 세대, 지역, 민족, 계층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매 순간 우리를 갈라지고 흩어지게 만든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아트 다큐멘터리라고 하는데요. 예술과 역사, 기록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식으로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어 영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작품이에요.

<비념>, <위로공단>, <려행> 등 그 동안 소외되어가는 계층과 지역, 여성, 공동체 문제를 조명한 영화를 선보여 온 임흥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사 속 사건들을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이라는 세 여성의 삶을 통해 이야기를 펼치기 때문에 매우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고 하더라구요.

오해, 불신, 공포, 혐오, 성별, 세대, 계층, 지역 등 과거부터 끊임없이 갈라져 온 우리의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담겨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하고 화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 탄생을 했다고 하니 기대가 되지 않을수가 없네요. 임흥순 감독은 전작 <위로공단>으로 한국 작가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 수상했을 만큼 영화계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시각예술가이기도 하는데요.

영화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은 국내 개인전 중 가장 대규모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7-임흥순’ 전에서 영화 개봉에 앞서 3채널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매우 화제가 된바가 있었죠.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4개국을 넘나드는 로케이션을 통해 영화의 스토리와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미학적인 예술로서도 예비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11월 반드시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야 할 필람무비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이에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Coming Soon 예고편이 공개되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영화의 제목처럼 반으로 나뉜 화면 속에 어두운 길을 걷는 여성의 뒷모습, 어둠 속을 비추는 달, 철조망에 가로막힌 군사지역 등 상징적인 장면들을 엿볼 수가 있었어요.

여기에 믿음,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까지 하나를 꿈꾸었던 우리를 갈라지게 만든 일곱 가지의 키워드들이 차례로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임흥순 감독의 미학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영상과 보편적인 그러나 우리를 갈라지고 흩어지게 만든 것들의 근원과 그 실체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메시지가 만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고조되고 있어요.

<위로공단> 임흥순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아트 다큐멘터리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거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