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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프리뷰 원작 _ 관람포인트

모나미연필 2018. 6.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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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6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여중생A>는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가 되던 작품였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품이라 그런지 이번 영화 역시 기대를 하고 있어요.

<여중생A> 시놉시스

현실도 게임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평범한 여중생 A가 되고 싶은 '미래'의 현실적응기!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인 여중생 ‘미래’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게임 세계 ‘원더링 월드’.
괴물 같은 아빠도 없고, 외로운 학교도 가지 않아도 되는 그 곳에서
미래는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다 난생 처음으로 현실친구를 사귀기 위해 '태양'과 '백합'에게 다가가려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보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상처 받고 더욱 움츠러 들고 만다.
게다가 유일한 세상이었던 ‘원더링 월드’마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다시 혼자가 된 미래는 랜선친구 ‘재희’를 만나러 가는데… 

새로운 세상을 만나버린 ‘미래’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어떤이들에게는 그냥 웹툰 원작의 영화일수도 있고, 그냥 단순하게 엑소 수호가 출연을 하는 영화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웬툰을 차근차근 읽어본 이들에게는 매우 먹먹하고 울컥하며 단순하지만 마음을 압도하는 표현에 매우 인상깊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게 될꺼에요. 주인공인 장미래는 내성적이고 고민 많은 여중생인데요. 아버지의 가정 폭력, 경제적인 어려움, 학교에서는 왕따인 미래는 이름과 달리 미래가 암담하기만 하죠. 그녀에게 유일한 도피처는 바로 게임이죠.

미래는 왕따를 당하기는 했지만,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죠. 친구들의 구타도 없었고, 금전을 빼앗기지도 않았어요. 그러나 고독을 느끼는 가운데도 버티려고 애쓰는 미래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져서 매우 마음이 먹먹하게 느껴졌었던것 같아요. 정말 이런 감정표현이 매우 리얼하게 느껴지는 작품이고, 그 안에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이죠.

그래서 영화 <여중생A>는 괜찮은 성장영화가 되어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영화 <여중생A>는 이경섭 감독의 작품으로 다양한 단편영화로 실력을 다지고 이번이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더라구요. 예전에 보여주었던 블랙코미디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사춘기의 중학생을 겪은 누구나 공감할수가 있는 그런 감정들을 표현할려고 노력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웹툰에서 매우 매력적 이었던 재희라는 인물도 영화에서 그대로 옮겨왔다고 하는데요. 다만 영화라는 시간의 한계점 때문에 어떻게 그렸을지는 영화에서 확인을 해봐야 할듯 하네요. 웹툰에서 재희라는 인물은 매우 중요해요. 무려 1년이넘는 긴 시간동안 굉장히 자세히 세밀하게 그려왔던 인물이거든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렸을지 기대가 되네요.

사실 학교폭력을 그린 영화들은 정말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여중생A>는 다른 학교 폭력들과는 약간 다른점들이 많은 작품이고 '폭력'이라는 범주를 다른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요. 그리고 원작이 있는 작품들은 원작을 과연 뛰어넘을수가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데 워낙 원작이 좋은 작품이라 그런지 이런 원작을 어떻게 영화화 할지도 궁금해지네요.

영화 <여중생A>는 오는 6월 20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웬툽 <여중생A>를 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보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테니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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