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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얼굴들 줄거리 예고편 기대포인트

모나미연필 2019. 1.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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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는 재미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예술영화만 가지고 있는 매력은 분명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예술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파산의 기술記述><보라> 등 전에 본 적 없었던 파격적인 스타일이 응집된 독보적인 다큐멘터리로 세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이강현 감독이 픽션의 세계로 돌아온  2019년 첫 마스터피스 <얼굴들>이  1월 개봉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얼굴들>은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으로 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싶은 기선, 축구부에 소속되어 있으나 재능이 없는 고등학생 진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와 식당을 재개업 하려는 기선의 옛 애인 혜진, 택배 일을 하지만 곧 그만두려는 현수, 서로 간에 관계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인물들의 세계의 모습을 담아낸 드라마 라고 해요.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 평론가상’ 수상, 이어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과 독불장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고집스런 연출력을 이미 인정을 받은 작품이라 그런지 더욱더 기대가 되고 있어요.

“다큐멘터리 같은 극영화, 극영화 같은 다큐멘터리 어딘가에서 이 영화는 세계를 골똘히 바라보는 관찰자와 그 세계에 아주 작은 흔적을 새기는 조각가가 되길 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게 세계의 가능한 ‘얼굴들’을 형상화하고 스스로도 세계의 가능한 ‘얼굴’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남다은 평론가), “이강현 영화에서 어떤 인물들의 ‘얼굴들’은 공감해야 할 삶의 표현이 아니라, 의문과 두려움으로 응시해야 할 세계의 표면이다. <얼굴들>은 (더 이상 ‘감시사회’가 아닌) 이 ‘통제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는 있는가를 묻고 있는 영화다”(변성찬 평론가), “서로 간에 관계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오직 각자의 세계 안에서만 살고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희미하게 겹친다. 이 겹침이 <얼굴들>의 동떨어져 사는 얼굴들을 미약하게나마 이어주며 이 흐릿한 이어짐이 이 영화에 리듬감이 돼준다”(정지혜 저널리스트), “이강현이 문제에 다가서는 이러한 방법론이야말로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작품보다 더욱 현실에 가까이 접근하는 ‘초현실’적인 방식이 아닐까”(성상민 문화평론가) 등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얼굴들>에서의 분절된 씬, 파편적으로 엮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이미지로 담아냈기 때문에 기대감을 고조시키키고 있어요.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하나의 확실한 절망과 하나의 확실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영화 <얼굴들>은 그 힘과 절망 사이에서 요동하는 시간의 기록이다”라는 연출의도를 그대로 반영한 이번 티저 포스터는 우리가 맞닿은 세계의 풍경과 우리들의 얼굴을 독특한 시각으로 비춰주고 있네요. 이와 함께 겹쳐진 “이 세계에 보다 널찍하게 퍼져 있는, 무수히 가능한 얼굴들”이라는 카피는 영화에 담긴 메시지가 무엇을 뜻할지는 작품을 봐야 알것 같네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2019년 첫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영화 <얼굴들>은 오는 2019년 1월 개봉을 한다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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