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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인형의 주인 후기 쿠키 영상 2개 모두 확인하세요.

모나미연필 2017. 8.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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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나벨 인형의 주인 영화를 보고 왔는데 한마디로 정리를 하자면 전변보다 더 나은 자품을 만들었다고 할수 있다. 이번 애나벨은 2014년에 나온 전편의 프리퀄로 애나벨 인형이 처음 등장을 한 것은 2013년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에서 처음 등장을 했다. 컨저링은 공포영화를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으로 엄천난 성공을 거두었는데 컨저링의 성공으로 애나벨 시리즈를 탄생시키게 되었다라는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애나벨을 만든 인형 장인의 등장으로 자신의 딸을 잃고나서 집을 보육원 소녀들에게 제공을 하게 된다. 그 중 일소아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제니스가 출입이 금지된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이후로 악령에게 시달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나벨은 다른 공포영화처럼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시끄러운 소리가 있지도, 그리고 관객들을 깜짝 놀래키는 것도 아니지만 100여분 동안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가지고 있게 한다. 전반적으로 비극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의 모습들을 그리면서 관객은 영화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마치 린다가 우물을 들여다 보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하지말라는 말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애나벨의 주인공은 다른 공포영화와 다르게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좀더 연약하고 힘이 없으며 집과 부모가 없다라는 것은 소중한 것의 부재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마음을 둘 곳은 인형이었고, 이런 인형이 주는 공포감은 사실 더욱더 강력한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연약하고 힘없으며 보호를 해야 하는 존재인 아이들과 악령과의 싸움은 좀더 치열하고 극한 공포심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영화 애니벨은 이야기 구성을 꼬은다든지, 반전을 주기 보다는 단순하고 심플한 전개로 공포를 좀더 직접적으로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개는 예상 가능하고, 예상 가능함에서 보여지는 극한의 공포는 더욱더 실감나게 전달이 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공포가 아닌 가장 친숙해야 할 곳에서의 공포는 더욱더 치열하게 다가온다. 직접적인 장면 보다는 사운드로 그 긴장감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은 더욱더 긴장하고 영화를 관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짜임새나 개연성에서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그정도는 넘어갈수 있는 정도 라고 할수가 있다.

애나벨은 전편을 보지 않아도 이해가 되는 구성이다. 애나벨 1편 보다는 좀 더 공포스러웠지만, 컨저링 2보다는 덜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 애나벨 인형을 볼수가 있는데 이를 보고 너무 실망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다른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실제 인형의 모습을 알고 있었지만, 키티를 연상시키는 순하고 귀여운 봉제 인형 느낌이 난다. 영화처럼 을씨년 스럽지는 않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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