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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줄거리 스틸컷 예고편 포스터 재개봉

모나미연필 2019. 5. 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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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판의미로 시리즈>가 아닐까 싶운데요. 그런데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이자 판타지 스릴러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5월 2일 재개봉을 앞두고, 보는 순간 깊은 인상을 남기는 미공개 스틸과 기이한 분위기의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어요.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1944년 스페인 내전 직후,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만나게 된 소녀 ‘오필리아’가 자신이 지하 왕국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프고도 잔혹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스릴러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4장의 스틸에는, ‘오필리아’를 지하 왕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미래를 볼 수 있는 “선택의 책”을 건네며 3가지 임무를 제시하는 기이한 존재 ‘판’(스틸컷 좌측 상단)과 두 번째 임무의 상대였던 ‘페일 맨’(스틸컷 하단 좌우)이 등장을 하더라구요.

이들은 ‘최대한 진짜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바람대로 CG보다 리얼한 특수 분장을 통해 환상적이고 기묘한 비주얼로 스크린에 그려졌는데요. 특히 얼굴에 두 개의 콧구멍만 존재하고, 눈알은 접시 위에 얌전히 올려놓아 한층 더 기괴함을 자아내는 페일 맨은 관객들이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역대급 크리쳐로 탄생을 한바가 있었죠.

그 외 냉혹한 새아버지 ‘비달 대위’의 위협으로 겁에 질린 오필리아의 모습은 그 어떤 크리쳐 보다 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끄는것 같아요. 또한 메인 예고편에 이어 공개되는 스페셜 예고편에는 ‘상상을 초월한 상상력’의 끝판왕임을 증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장면들로 넘쳐났어요.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장소들은 대부분 실제 세트로 제작되어 현실감을 더했으며 앞서 언급한 크리쳐들 역시 배우 ‘더그 존스’의 분장과 연기가 더해져 CG로는 느낄 수 없는 섬뜩하면서도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섬찟한 비주얼과 함께 스페인 내전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감독 특유의 감각으로 완성한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제79회 아카데미시상식은 물론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103개 부문을 석권하며 ‘걸작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었죠.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미공개 스틸과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한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5월 2일 스크린을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이번에 재개봉을 할때에도 극장가서 봐야 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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