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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만나 줄거리 포스터 예고편 독립영화 추천

모나미연필 2019. 5. 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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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들은 독립영화만의 장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통일영화기획전을 통해 상영되고, 통일부의 ‘2019 평화와 통일영화’ 극장 개봉 프로젝트에 선정된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가 오는 5월 29일 개봉을 확정을 했다라는 소식이 들려오더라구요.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변화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속에서 ‘통일’이라는 거대한 물결 아래 자리 잡은 사랑, 갈등, 이해 등의 일상적 감정을 3편의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아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통일’과 ‘이해’라는 주제에 귀여운 상상력을 더해 우리의 일상에 찾아올 변화를 조명한 영화 <우리 지금 만나>는 김서윤 감독의 <기사선생>, 강이관 감독의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가 순서대로 엮여 있어 단편영화의 신선함과 동시에 장편영화의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해요.

김서윤 감독의 <기사선생>은 ‘개성공단에서 사랑이 피어나면 어떨까?’ 라는 상상에서 시작한 귀엽고 설레는 작품으로, 봄이 만연한 5월 극장가를 따뜻하게 할 매력을 지녔다고 해요. 그리고 강이관 감독의 <우리 잘 살 수 있을까?>는 ‘뮤직 댄스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 남북 관계를 ‘남녀 관계’로 비유하며 통일이라는 것이 거대한 국가적 과제가 아닌 일상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음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는 북한에서 잘못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우정과 공감을 나누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멀고도 가까운 곳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고 해요. 영화 <우리 지금 만나>가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남한과 북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타워와 주체사상 탑이 마치 한 공간인 듯 이어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어요.

남산 자락 끝에 평양의 광장이 위치해 있을 것만 같은 포스터의 배경 아래로는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빛이 바랜 듯한 붉은 색과 푸른색의 조합 역시 포스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물씬 살리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네요.

이러한 포스터의 배경을 설명하는 듯 ‘서울-평양 2시간 반, 가깝고도 먼 당신에게’라는 카피는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닿을 수 없는 가장 먼 곳에 위치한 남한과 북한의 현실을 상기시키고 있는듯 보이네요. 영화 <우리 지금 만나>가 변화하는 남북 관계 속 우리 일상에 불어닥칠 소소하고 현실적인 상상들을 담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남북이 더 가까워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게 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어요.

 

공개된 <우리 지금 만나>의 공식 보도스틸은 세 편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면서도 배유람, 하휘동, 이정은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가장 먼저 김서윤 감독의 <기사선생> 스틸 속에는 개성공단에서 피어나는 풋풋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아서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밝은 햇살 속 환하게 웃는 ‘숙희’ 역의 윤혜리와 긴장한 듯 보이는 ‘성민’ 역의 배유람의 모습에는 처음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남녀의 떨림이 느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더욱이 서로 이어폰을 나눠끼고 음악을 듣는 스틸은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느껴지며 배우 배유람과 윤혜리가 선사할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죠.

두 번째로, 강이관 감독의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스틸 속에는 연인 케미를 뽐내는 ‘재범’ 역의 하휘동과 ‘현채’ 역의 최남미의 모습이 담았는데요. 하휘동과 최남미는 Mnet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댄싱 9]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전문 댄서이자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민 배우이기도 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죠.

사소한 문제로 다툰 후 남녀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첫 번째 스틸 이후에 언제 싸웠냐는 듯 애정이 넘치는 이들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전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있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 스틸 속에는 북에서 우연히 걸려온 전화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는 ‘정은’ 역, 배우 이정은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과 직장 동료와의 따스한 관계까지 엿볼 수 있어 믿고 보는 배우 이정은이 선사할 다채로운 모습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더라구요. 김서윤 감독의 <기사선생>, 강이관 감독의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를 한 데 엮어낸 옴니버스 소통 드라마 <우리 지금 만나>가 매력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오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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