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말 가을 막바지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신예 박제범 감독의 <집 이야기(I Am Home)>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영화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TV와 스크린, 스릴러와 로맨스, 사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가고 있는 배우 이유영이 혼자 서울살이에 지쳐 고향 집에 돌아온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역으로 분해 따뜻한 추억과 아련한 꿈을 되새긴다고 해요. 베테랑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홀로 고향 집을 지키는 아버지 ‘진철’역을 맡아 이유영과 첫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죠.
공개된 <집 이야기>의 티저 포스터 2종은 ‘누구나 추억하고, 누구나 꿈꾸는…’ 카피라인처럼 모두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집’에 대한 마음을 반영해 ‘추억’과 ‘꿈’을 테마로 완성되었다고 해요. 첫 번째 포스터는 주인공 은서가 인생 첫 집으로 돌아와 마주하게 된 가족들의 흔적, 추억들을 상징을 포스터에 담았다고 해요. 포스터에는 이유영의 어린시절의 실제 사진이 수룩되어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더 영화에 현실감을 더해주고 있어요,
두번째 포스터는 서른 살 은서가 꿈꾸는 듯한 마당 넓고 볕이 잘 드는 이상적인 집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공개된 2종 포스터 모두 집 모양의 아웃라인과 열쇠 이미지를 시그니처로 닮은 듯 다르게 변주를 해서 주목을 받았죠. 집 열쇠 이미지는 <집 이야기>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은유하는 포인트다. 2019년 대미를 장식할 웜메이드 감성 무비 <집 이야기>가 누구나 공감할만한 보편적 소재와 주제, 스토리라인으로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열지 정말 관심이 가는 작품이네요.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자신만의 집을 찾아나서는 ‘은서’(이유영)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자아내며 단번에 눈길을 끄는데요. “여섯 번째인가, 일곱 번째” 이사를 거듭하며 떠돌이 중인 서른 살 직장인, 은서(이유영)는 정착할 집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수많은 빈 집들을 둘러보지만, 마음 둘 곳은 어디에도 없다고 할수가 있어요.
새 집을 구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아버지(강신일)가 계신 고향집 잠시 머물게 되는 은서. 계획에 없던 하우스메이트가 된 아버지와 은서는 소소한 취향부터 어긋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도 똑닮은 부녀지간인데요. 이후 “집은 알아보고 있어?”, “알았어. 알았다고”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은서’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죠.
자신만의 새 집을 꿈꾸기에 앞서, 추억이 남겨진 ‘인생 첫 집’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지금 당신은 몇 번째 집에 살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저마다의 집 이야기를 되돌아보는 따스한 여운을 전하고 있어요. 공개된 이유영의 어린 시절 사진은 성별 판별이 불가한(?) 100일 돌사진, 무엇이든 신기한 5~6세의 똘망함, 배에서 찍은 사진 등 배우 이전에 여느 2030대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성장기를 거쳐온 배우 이유영의 리얼 스토리텔링을 엿볼 수가 있는것 같아요.
특히, 지금의 이목구비를 또렷이 갖고 있는 배우 이유영의 사랑스러운 어린 시절에 많은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이처럼 <집 이야기> 촬영 당시 극중 ‘은서’와 마찬가지로 서른 살이었던 배우 이유영은 이번 <집 이야기> 티저포스터를 통해 실제 어린 시절을 최초로 공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주기도 했다고 해요.
추억의 흔적과 햇살 가득한 공기를 오롯이 포착한 티저 포스터, 티저 예고편, 보도스틸 공개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는 <집 이야기>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