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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9. 11.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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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는 매우 많은 매니아층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인데 이번에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이 끝나고 후속작으로 보좌관 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방송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정말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어요.

드라마 보좌관 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줄거리 같은 경우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라고 해요. 오늘 밤부터 방송을 하는거라 그런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은것 같네요. 드라마 보좌관 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보좌관 2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기획의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꺼지지 않는 국회의 불빛 아래
세상을 움직이는 국회의원들과 그들의 곁을 지키는 보좌관들이 있다.

사소한 발언 하나부터 기자회견문,
지역구의 민원해결과 국민을 위한 법안마련까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의원과 보좌관은 서로를 의지하며 팀플레이를 펼친다.

날선 세상 위에 서 있는 그들의 선택과 그 뒤를 따르는 무거운 책임.
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며 내일을 준비한다.

정치라는 전쟁의 중심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

음모와 암투가 판치고, 이권과 청탁이 오고 가며
배신과 보복이 난무하는 냉혹한 정치 세계.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
법과 선의의 가장자리에서 싸우며 겪는 고뇌와 갈등.
숨겨진 애환과 땀내 가득한 치열한 삶.

권력을 쥐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권력과 가깝다는 이유로 서로의 손을 잡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진흙탕 싸움 속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태준 이정재
야망을 품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질주하는 국회의원
대한당 소속 성진시 국회의원, 42세

‘불가능한 것을 손에 넣으려면 불가능한 것을 해야지’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승리를 향한 집중력과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
끓어오르는 야심을 숨기는 차가운 이성을 갖췄다.

홀로 일어섰다.
저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이를 악물고 비틀거리는 다리를 부여잡았다.
밀어줄 집안도 끌어줄 인맥도 없다. 가족은 차라리 없는 게 나았다. 태준에겐 짐만 될 뿐이었다.

 

믿을 구석이라곤 자신의 머리뿐이었다. 수석으로 경찰대에 들어가 수석으로 졸업했다.
동기들이 지구대 순찰을 돌 때 경찰청 경제 범죄 수사대에서 활약했다. 엘리트 간부를 꿈꾸던 태준은 난다 긴다 하는 경찰 간부들이 고작 도금된 6g의 배지 앞에 고개를 조아리는 것을 보고 그들의 위에 서지 않는 한 세상을 바꿀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날부로 경찰을 그만두고 국회로 들어갔다.

태준의 능력을 알아본 의원들은 많았다. 그러나 태준은 공천권을 약속한 희섭의 손을 잡았다. 희섭을 법무부 장관으로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달렸다. 그 길에서 소중한 이들을 잃어갔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었다.

‘국회의원 장태준’ 모두가 불가능하다 비웃던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
검게 물든 손으로 금빛 배지를 단 태준. 날선 그의 칼이 권력의 목을 겨눈다.

강선영 신민아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
대한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 36세

‘내 선택에 후회는 없어. 후회는 패배자들만 하는 이야기니까’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자신의 유능함과 성취욕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스스로를 지지하는 모습에 많은 여성들이 응원을 보낸다.

세련된 외모와 완벽한 능력을 갖춘 여성 변호사.
미디어가 선영을 주목하는 건 당연했다. 선영은 자신의 이름으로 방송사 간판 시사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개의치 않았다. 두려움 때문에 뒤로 물러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 선영이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주변의 우려가 무색하게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다.
정치 유력 인사들이 앞다퉈 그녀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길 희망했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많은 여성들이 선영을 자신의 워너비로 꼽았다. 바람대로 여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고 비례대표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다.

넘치는 열정으로 각종 매스컴의 중심에 있는 선영.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소신을 밀고 나가는 선영을 닳고 닳은 권력자들이 곱게 볼 리 없었다.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던 선영은 자신의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석만이 사망하며 홀로 남게 된다.

슬퍼할 수 있는 시간조차 없다.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
무너지는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윤혜원 이엘리야
차갑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의 보좌관
장태준 의원실 4급 보좌관, 31세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잘하는 건 없어도 못하는 건 없어야죠.’

쉬운 일이 아니라 옳은 길을 생각한다.
스스로를 옹호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싸운다.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이제 신념을 위해 일한다.

국회에 오기 전 기자 생활을 했다. 수습 딱지를 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난 사건. 힘들어하는 혜원을 지켜보던 태준은 보좌진 일을 권했다. 과거와 마주하고 상처를 이겨내야 한다는 말에 혜원은 망설임 없이 일에 뛰어들었다.

 

80%가 남자인 보좌관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치열하게 살았다. 밤샘 야근에도 시간을 쪼개 정책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도 각종 미디어와 의제 법안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인생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일에 몰두하는 그녀에겐 오히려 휴일이 어색했다.

의원이 된 태준이 혜원을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하자 수많은 뒷소문이 돌았다. 혜원은 소문을 무시하고 묵묵히 업무에만 집중했다. 그녀 주위엔 언제 끊어질지 모를 활시위 같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어떤 어려움도 감내할 것이다.
그래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진실을 털어놓은 이들을 지켜낼 수 있으니까.

한도경 김동준
호기롭게 세상에 덤벼드는 멋모르는 비서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 29세

‘맺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아픔을 견디며,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자.’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총기 있는 눈빛.
소심하지만 할 말은 할 줄 아는 강단.
꿈을 잃은 시대,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철부지다.

 

보좌관을 꿈꾸며 의원실 인턴 채용에 지원했지만 매번 떨어졌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한 송희섭 의원실에 거짓말처럼 합격했다. 롤 모델로 삼던 태준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약자를 외면하는 태준의 선택에 실망하고 만다.

함께 일하자는 태준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돌아선 도경을 붙잡은 건 선영이었다. 도경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선영은 도경에게 인턴이 아닌 정식 비서 자리를 제안한다. 선영의 옆에 선 도경은 태준을 보며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한다.

약자를 외면하지 않겠다. 상황과 타협하지 않겠다.
도경의 빛나는 눈이 다시 한번 반짝인다.

송희섭 김갑수
부끄러움을 모르는 탐욕스러운 정치인
법무부 장관, 대한당 4선 국회의원, 66세

‘주인 말 안 듣는 소 새끼를 어찌하는 줄 알아? 코에 코뚜레 끼워 끌고 다니는 거야.’

속내를 알 수 없는 징글징글한 눈웃음이 사람의 속을 교묘히 파고든다.

소 장사를 하던 시골 바닥에서 여기까지 기어올라 왔다. 높은 놈에겐 바짝 엎드리고 줄 놈에겐 빤스까지 벗어주고 죽일 놈은 철저히 짓밟아 버리면서. 온갖 비리와 불법으로 점철된 그의 삶이 지금의 희섭을 만들었다.

 

주요 요직을 섭렵한 정치인. 노련하다기보단 비열하고 저열하다는 표현이 걸맞다. 오로지 잇속만을 위해 정치를 한다. 사람들은 희섭을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그에게 굽실거린다. 하지만 그의 식탐만큼 허기가 채워지지 않았다. 희섭은 물릴 대로 물린 국회 밥 대신, 청와대에서의 칠순잔치를 꿈꾼다.

태준을 이용해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태준은 자신을 대신해 험난한 자갈밭을 잘 일궈놓았다. 잠시 말을 안 들었던 적도 있었지만, 다시 제 스스로 코뚜레를 꿰고 나타난 태준의 고삐를 놓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고삐를 잡고 흔들 것이다.

장관은 과정일 뿐이다. 이제 청와대가 눈앞에 있다.
희섭의 눈매가 점점 더 사나워진다.

오원식 정웅인
돈이 신념이 되어 버린 야비한 보좌관
송희섭 장관실 보좌관, 45세

‘배지 하나 달았다고 뭐가 달라져. 마름은 계속 마름이지’

정치적 신념 따위 없다. 오직 돈 만을 쫓는다.

희섭의 지역구에서 도시계획과 공무원으로 일했다. 공무원 출신답게 기관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 기업과 정부 기관의 과실과 비리를 찾아다니며, 무마 조건으로 뒷거래하고 술과 유흥을 접대받는 게 일상이다.

 

자신도 여러 번 비리에 적발되었지만 특유의 능글맞은 처신으로 무마시켜왔다. 상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구두 뒤꿈치에 손가락을 넣어 신겨주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의전의 대가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희섭의 온갖 더러운 일을 처리해왔다. 그의 신망을 얻어 지역구를 물려받을 생각이었지만 태준의 등장으로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갔다.

모멸감에 자존심이 구겨졌다.
장태준, 그놈을 반드시 무너뜨릴 것이다.

최경철 정만식
정서적으로 무감각한 완벽주의자.
서울중앙지검장, 48세, 남

“이미 더러워진 인생이 반성한다고 깨끗해질 것 같습니까? 한 번 더러워지면 그 냄새가 진득하게 배어 쓸 수가 없어요.”

대대로 청렴하고 고결한 법관의 집안에서도 경철은 가장 돋보이는 자식이었다.
법학과 2학년 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한 치의 주저 없이 대학을 그만두고 연수원에 들어갔다. 자신에게 적용한 엄격한 기준은 흔들리는 법이 없었고, 원칙과 신념을 따르는 태도는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

 

검찰 내 손꼽히는 특수 통으로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권력자들을 감옥으로 보냈다.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경철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경철의 곧은 기질은 한 사람의 검사로서는 탁월했지만 검찰이라는 집단에서는 걸림돌이 됐다. 선배 검사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하고, 전관예우는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실력 하나만은 나무랄 데 없었지만 평판은 점점 나빠졌다. 원칙을 중시하는 성격은 독불장군처럼 보였고, 수사를 위해 사실에 집중하는 모습은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경철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의 임명 소식이 들려왔다. 임명의 배경에는 구린내가 진동했다. 경철은 그 악취를 견딜 수 없었다. 희섭이 중앙지검장 자리를 제안했을 때, 경철은 도려낼 수 없는 법조계의 굳은살에 신물이 나던 참이었다. 굳은살을 도려내고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경철은 그 기회를 잡기로 했다.

중앙지검장이 된 경철의 첫 사냥감은, 새하얀 독니를 드러낸 장태준이다.

이지은 박효주
독설 같은 잔소리를 쏟아내는 베테랑 보좌관.
강선영 의원실 수석 보좌관, 38세, 여

갓 출산을 하고 복귀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
선거, 법률, 인사, 회계 등 못하는 일이 없는 10년 경력의 베테랑 보좌관.
의원에게는 직언을 서슴지 않고, 보좌진들에게는 촌철살인 잔소리를 쏟아낸다. 생글생글 웃으며 나긋나긋한 말투로 논리정연하게 쏘아붙이는 지은을 당해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선영의 보좌관으로 일하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1년 전 육아휴직을 냈다. 석만의 사건을 전해 듣고 복귀를 한 지은의 눈에 선영은 지칠 대로 지쳐 보였다. 이제라도 선영의 버팀목이 되어주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가장 먼저 의원실을 정비해야 한다. 여의도 아이유라는 별명에 걸맞게 하나부터 열까지 의원실을 위한 잔소리를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할 시간이다. 보좌진들 사이에 지은의 잔소리는 전설과도 같았다.

이력서만 봐도 보좌관이 될지 눈물바람으로 도망칠지 알 수 있다고 자신하던 지은의 눈에 햇병아리 비서 한도경이 들어온다. 성실하고 밝은 성격, 정책을 발굴하고 맥을 짚는 능력까지. 가르쳐 볼만하다. 하지만 아직 실력은 한없이 부족하다. 도경이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잔소리를 쏟아내며 목청을 높인다. 아무리 유능한 인재도 갈고닦지 않으면 보석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양종열 조복래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보좌관
장태준 의원실 4급 보좌관, 37세, 남

느릿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옅은 미소를 띤 채 넉살 좋게 인사를 건넨다.
누구를 만나든 어디에 있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하지만 속내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가끔 보이는 무표정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다.

야당 의원의 선거캠프에서 일했다. 선거에 당선되면 보좌관 자리를 주겠다는 의원의 약속에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녔지만 낙선한다.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은 종열은 국회를 기웃거리다 태준이 혜원을 단숨에 보좌관으로 승진시켜줬다는 얘기를 듣는다. 태준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할지 빠르게 핵심을 파악한 종열은 태준조차 몰랐던 정보를 쥐고 태준과 마주한다. 그 옅은 미소를 띤 얼굴로.

 

갑작스럽게 합류했지만 특유의 넉살로 금세 태준의 사무실에 자리 잡는다. 모두가 마다하는 일도 빙긋 웃으며 받아들여 뒷말 없게 해결한다. 태준도 종열의 저의를 의심하지만, 능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혜원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종열의 미소를 마주할 때면, 꼭 가면 쓴 광대를 마주한 기분에 불쾌해진다.

어느새 종열은 장태준 의원 사무실의 당연한 일원이 되어있다.
그 사실을 혜원을 제외한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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