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간택 여인들의 전쟁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9. 12. 11. 22:31
반응형

이번에 나름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간택 여인들의 전쟁이라는 작품으로 2019년 12월 14일부터 방영하는 TV조선 주말드라마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시대극을 좋아하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기대가 되네요.

드라마 간택 여인들의 전쟁 줄거리 같은 경우는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총 16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드라마 간택 여인들의 전쟁 기획의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21세기 101명의 소녀들이 pick me를 외칠때,
19세기 조선의 여인들에겐 간택이 있었다.
궁가宮家의 마음을 사로잡고 왕비로 뽑히기 위한 경쟁

그러나 <조선왕조실록>, <가례도감의궤> 등 대부분의
문헌은 오직 왕실의 입장에서 쓰인 점잖은 기록.

역사가 담아내지 않은 날것의 19세기 여인들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런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렇다면 드라마 간택 여인들의 전쟁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강은보 진세연

"왕비가 되면, 찾을 수 있습니까?
내 언니를 죽인 범인..."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배짱과 깡, 행동력으로 무장한 당돌한 여장부.

필요하면 월담도, 변장술도, 육탄전도 불사하고,
목적이 있다면 그게 어디든, 천 리 밖이라도 간다.

 

세상사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다.
이게 타고난 천성인지,
선머슴 못지않게 살아오며 익친 처세인지는 알 길이 없다.

이경 김민규

"내 꿈속에 보이는 것이 너이냐.
그녀가 아니라..."

예로부터 왕은 이 조선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내라 여겨졌다.
게다가 세자시설 그 춘추 10세에 <중용>을 뗄 정도로 학문에 능통하고,
이처럼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하였으니 어찌 자화자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세손시절부터 유일한 적통이었던 경의 앞길은 실로 순탄하였다.
부왕인 아바마마만이 제 위에 있고,
그 뒤를 이어 지존이 될 이 나라의 국본이었으니
오만은 언제나 어린 소년의 벗이었다.

이재화 도상우

"지는 태어나 이렇게 어여쁜 여인은
처음 봅니더!"

거리 인생에서 하루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남자.
총에 맞은 왕이 깨어나기 직전 대왕대비의 수렴청정이
가능한 나이라는 이유 하나로 신왕에 천거되었다.

 

과연 천자문이나 뗐을까 의심스러운 일자무식에,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허울만 좋은, 재화의 표현을 빌리자면 엿 바꿔먹을 종친 이력 대신
굶어죽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애써온 세월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조영지 이열음

"전하의 여인으로 살게 해주세요.
제발."

좌의정 조흥견의 여식.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해맑은 반가의 규수.
매사 덤벙거리는 통에 삼보일배 수준으로
치맛자락을 밟고 넘어지고,
철딱서니 없는 언동으로 부친의 얼굴에 먹칠을 하기도 한다.

명망가에서 나고 자랐으니 나름 그에 걸맞는 교육을 받았을 텐데
정치며, 야망엔 요만큼도 관심이 없고
그저 경의 여인이 되고 싶은 연심뿐이다.

왈 이시언

부용주의 주인. 은보의 동업자.

입이 거칠고 목청이 커서
무슨 말을 하던 개처럼 왈왈 짖는 듯해 그 이름이 왈이다.

물론 진짜 이름은 아니다. 진짜 이름 같은 건 모른다.

이름 따위가 뭐 대순가. 중요한 건 돈이다.
돈이 최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