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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2 줄거리 등장인물 몇부작

모나미연필 2019. 1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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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인기리에 방영중에 잇는 VIP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시즌 1이 있기 때문에 그 아성을 넘을수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되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줄거리 같은 경우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시즌 1에 이어진 내용을 가지고 있죠.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0년의 첫 SBS 월화 드라마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되는 작품 중에 하나라고 할수가 있어요.

 

그렇다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기획의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혐오의 시대다.
보수와 진보, 금수저와 흙수저, 갑과 을, 주류와 비주류,
심지어 남자와 여자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이분법으로 나뉘고 양쪽의 대립은 극한의 혐오로 바뀌고 있다.
각자 존재의 다양성은 무시된채
오로지 니편과 내편으로만 나눠 서로를 비방하고 비하하고 공격한다.
인간에 대한 <존중> 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혐오>만 남았다.
다시 한번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이유다.

이 시대에 죽어가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되어져가는,
그러나 실은 여전히 우리 모두 아련히 그리워하는
사람다운, 사람스러운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번 시즌에서도 가득 채워질것이다.
혐오가 아닌, 마땅히 존중하고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나는 지금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아름다운 김사부의 낭만을 전하고 싶다.

김사부 한석규

그의 본명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자.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웬만해서는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진짜 괴짜 의사.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른다.

한때 거대병원의 수석 외과의로 유명세를 얻었으나
홀연히 업계를 떠난 뒤 지금은 시골의 돌담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과과장을 하고 있다.
거대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의 수술을 성공시키기전까지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많은 외상환자들을 수술해냈고 살려냈다.
그리고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이라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수술을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 후, 2년동안 신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외상전문병원으로써 시설과 장비를 갖추며 그렇게 조금씩
본인이 그리던 외상병원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던 무렵,
신회장이 작고하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동주, 윤서정, 도인범까지 각자의 사정으로
돌담병원을 떠나게 되면서 돌담병원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한다.
결국 돌담병원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거대병원을 찾아가는
김사부.., 그는 거기서 어렴풋이 자신의 제자들과 닮아있지만
그러나 훨씬 부족해 보이는 두 녀석을 만나게 된다.
서우진과 그리고 차은재다.

 

한국형 응급외상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해보고 싶었던 우리의 김사부,
하지만 신회장의 죽음과 그리고 새로운 재단 이사장의 등장,
새롭게 교체된 돌담병원 원장까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총체적 난국에 봉착하는데..
게다가 3년 전 가볍게 부상을 입었던 손목에 이상증세까지 찾아오면서
김사부는 의사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한놈(서우진)과,
수술실만 들어갔다하면 울렁증으로 뛰쳐나가는 또 한놈(차은재)을
데려다 놓고 과연,
이 위태로운 돌담병원을 잘 꾸려갈 수 있을까?

서우진 안효섭
GS(외과) 펠로우 2년차

행복을 믿지 않는다.
행복이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늘을 버티게 하는,
그러나 결코 존재하지 않는 희망고문 같은거라고 생각한다.
무한경쟁 시대에 각자도생을 위한 이기적 선택은 필수!
언제나 적당히...
적당히 이기적인척, 적당히 만만하게, 적당히 모르는 척,
튀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그저 내 실속만 챙기면 장땡이라 믿었다.
매사에 시니컬하고 재미를 못느끼는 그였지만
유일하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수술실에서 집도할때였다.
믿을 수 없는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던 것.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가 아니었다.
본인이 먹고 살기 위해 이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써전이 됐다.

 

돈이 없었다. 학자금 대출은 기본,
아버지가 지고 떠난 빚까지 갚아야할 이자가 한두푼이 아니다.
그래서 전문의 자격증을 따자마자
연봉 많이 준다는 선배 병원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돈이 벌고 싶었을 뿐이지 불법을 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병원은 의료법 위반에 걸려 문을 닫게 되고,
그 내부고발자가 우진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업계에서
기피대상인물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페이닥으로 있던 거대병원에서도
쫓겨나면서 정말 갈 곳 없는 신세가 돼버린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돌담병원의 전설, 닥터 김사부였다.
당장 코밑까지 들이닥친 빚 때문이라도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닌 우진은 돌담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그곳에 있어서는 안될 그녀가 있었다.
모든게 부족하고 모든게 빠듯했으며 모든걸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집안에서 태어나 빡빡하게 살아온 우진과 달리
넉넉하고 풍요로운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그녀, 차은재.
너무나 달라 매사 부딪히기만 했었는데, 이상하게 그녀가 반가웠다.
현실은 빚쟁이에 쫓겨 까딱 잘못하면 인생 이대로 쫑날 판인데,
어처구니 없게도 그의 마음속에선
낭만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어쩌면 좋지...?

차은재 이성경
CS(흉부외과) 펠로우 2년차.

공부가 취미, 1등이 개인기고, 가족이 특기인 그녀.
어린시절부터 공부천재 소리 들으며 주위의 칭찬과 기대 속에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엘리트로서의 스텝을 밟아왔다.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정말 죽을힘을 다해 거산대 의대에 들어갔고
지옥같은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CS보드 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CS보드가 인생의 목표였던 그녀는 막상 보드를 따자 표류하기 시작했다.
수술실만 들어가면 울렁증 때문에 버틸 수가 없었고,
결국 청심환에 진정제까지 먹어가며 버티고 버티다 그만,
수술실에서 잠이 들어버리는 사고까지 치고 만다.
공부천재, 시험천재, 달달 외우는 암기력은 누구보다 강했지만,
막상 실전과 맞닥뜨린 순간 그녀는 본인의 한계와 부딪히게 되고,
결국 돌담병원으로 초라하게 쫓겨나버린 꼴이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거기서 인생 스승 김사부를 만나게 된다.
부질없는 허세와 자존심, 쓸데라고는 1도 없는 1등병에 최고주의까지
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쌓아왔던 그녀의 모든 것들이
김사부 앞에서 여지없이 깨져버린다. 게다가..!
본과 내내, 그리고 인턴과정 내내 라이벌처럼
그녀와 맞먹었던 놈까지 그 돌담병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수술실에서 칼 좀 휘두른다고 잘난척 엄청하는 밉상자식!
내 속의 천불을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드는데 3분도 안걸리는..,
눈만 마주쳐도 품위와 격조따위 개나 주고 싶게 만드는 싸가지 천재!
그 놈을 하필 이런 외딴 시골병원에서 맞닥뜨리다니..! 그런데,
피곤하고 힘들것 같았던 그와의 병원 생활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즐거워지기 시작했고, 알면 알수록 괜찮은 놈이란 생각이 든다.
써전으로 김사부한테 인정도 받고 싶고,
새로 바뀐 돌담병원 원장 눈밖에도 나고 싶지 않고,
무어보다 차은재로서 나의 정체성을 지키고 싶은데..
그런데 자꾸 그녀가 변해가기 시작했다.
착한척, 쿨한척, 멋진척.. 참고 참았던 불의에 대한 마음들이
조금씩 의견이 되어 나오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잘난 차은재가 아닌
환자한테 필요한 완벽한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그녀 마음속에서
생겨나고 있었다. 그렇게.. 의사로서의 진짜 낭만이 시작되는데.

박민국 김주헌
GS 전문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낭만은 많이 가진 쪽이 누리는거고,
무한경쟁 사회에서 낭만은 이기는 쪽이 누리는거지.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야말로 진짜 낭만닥터가 아닐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엄청난 사람.
출중한 수술실력과 주변 사람들을 잘 돌보는 인망까지 갖춘 그를
거대병원에서는 부용주의 뒤를 이을 스타외과의로 부르고 있었다.
그렇게 탄탄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던 박민국은
돌담병원으로 내려와주지 않겠냐는 재단이사장의 제의를 받게 된다.
돌담병원..
거기에 닥터 부용주가 있다는걸 박민국은 알고 있었다.
사실 박민국은 살면서 어느누구 앞에서도 주눅든 적 없었다.
그런데 딱 한번, 딱 한사람 앞에서 의사로서의 사명도 버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도망쳤던 적이 있다. 그게 바로 닥터 부용주였다.
아마 그 때부터였을거다. 그 사람을 넘어서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잠을 줄이고 연구와 논문을 뽑아냈고,
수술이 들어오면 닥치는대로 했다.
이만하면 의사로써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김사부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부용주가 성공시켰다는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 수술녹화 장면(시즌1의 신회장 수술장면)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그러면서 그에게 또 한번 전율을 느꼈다.
어느새 부용주는 차원이 다른 전설이 되어 있었던거다.
그래서 박민국은 그 제의를 받게 된 순간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김사부 당신이 틀렸고, 내가 맞다는걸 꼭 증명해보이겠어.
내가 당신보다 훨씬 더 나은 인간,
훨씬 더 실력있는 의사라는걸 꼭..! 보여주겠어.
그렇게 그는 돌담병원의 원장으로 입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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