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대표작 <공기인형>이 뜨거웠던 CGV아트하우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열기에 힘입어 오는 1월 30일 재개봉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매우 팬이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기대가 되네요.
영화 <공기인형(空気人形, 영제: Air Doll)>은 어느 날 공기인형 ‘노조미’에게 생겨서는 안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지난해 CGV아트하우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강제 극장 소환까지 확정한 영화 <공기인형>에 대한 반응이 벌써부터 뜨거운 것이 사실이더라구요.
이번에 재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공기인형 포스터’는 인형 ‘노조미’의 따뜻한 색감과 그녀의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대사가 어우러져 대조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또한 이번 작품으로 제3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배두나의 열연을 예고하며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영화 <공기인형>은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초기작이라고 하는데요.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그리는 남다른 작품 세계와 사건과 인물을 지그시 관찰하는 듯한 연출력, 치밀하고 섬세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이름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죠.
‘고레에다 장르’로 불리는 여러 작품 중 가장 그다운 영화로 대표되는 <공기인형>은 거장 감독의 빛나고도 매력적인 시작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중에 하나에요. 또한 제62회 칸영화제, 제34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등 해외에서도 극찬받은 눈부신 영상미와 사랑스런 캐릭터, 따뜻하고도 주옥같은 대사들이 담긴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은 명작으로 꼽히며, 감독과 영화 팬들에겐 놓쳐서는 안 될 기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다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명작 <공기인형>은 오는 1월 30일 재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